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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교환 앱으로 외국인 친구 만들기, 참 쉽죠?”

추천 언어교환 어플 TOP 3

한국어는 물론 영어, 제2외국어 능력까지 요구되는 요즘. 현대인에게 언어 공부는 필수이죠! 하지만 마음만큼 늘지 않는 외국어에 좌절할 때가 많은데요. 이 어플들만 있다면 이러한 고민은 끝! 쉽게 언어를 공부하고 외국인 친구까지 사귈 수 있는 언어 교환 어플 TOP3를 소개합니다.

1. 헬로우톡(Hello talk)

헬로우톡은 세계 약 2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언어 교환 어플입니다. 문자, 음성, 이미지, 비디오, 영상통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선호하는 방식으로 언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헬로우톡에는 언어 교환 어플들에는 없는 특별한 기능이 있는데요. 바로 ‘모멘트’입니다. 마치 인스타그램처럼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 글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모멘트에 댓글을 달며 의사소통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외국인 친구들의 모멘트를 읽어보고, 자신과 비슷한 흥미를 가진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헬로우톡의 장점이자 단점은 가입이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프로필 사진을 반드시 자신의 얼굴로 하지 않아도 가입할 수 있어, 자신을 알아볼 수 없는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고 타 사용자에게 모욕, 성희롱과 같은 피해를 주는 사용자들이 있습니다. 또 하나, 배우고 싶은 언어가 두 개 이상일 경우 일정 금액을 소비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2. 탄뎀(Tandem)

탄뎀은 헬로우톡 다음으로 사용자가 많은 언어 교환 어플입니다. 

문자, 음성, 이미지, 통화, 영상통화가 가능하여 헬로우톡과 마찬가지로 선호하는 방식으로 언어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탄뎀은 가입 시 프로필 사진을 반드시 자신의 얼굴이 정확하게 드러난 사진으로 해야 합니다. 연예인과 같은 타인의 사진을 도용한 경우 신고를 받으며 해당 사용자에게 수정을 권고합니다. 그렇기에 탄뎀은 헬로우톡에 비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용자가 훨씬 적습니다.

또한, 배우고 싶은 언어의 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무료로 많은 언어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영어 능력 테스트를 선보이며, 자신의 영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탄뎀의 단점은 비디오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플 오류가 다소 잦은 편이기 때문에 간혹 똑같은 메시지가 두 번 보내지거나, 메시지가 보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탄뎀에서 만난 친구와 친해지는 경우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타 어플 아이디를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미프(MEEFF)

미프는 헬로우톡이나 탄뎀에 비해 사용자 수가 적지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언어 교환 어플입니다. 

문자, 이미지, 비디오, 통화,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일부 기능의 경우 유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미프는 ‘친구 찾기’ 기능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성별, 나이, 나와의 거리, 사용 언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나의 주변에 사는 외국인 친구와 대화하고 실제로 만남을 가질 수도 있죠. 또한, 한국에서 개발한 한국 어플이기 때문에, 사용자 중에서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매우 많습니다. 게다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양측의 사용자가 모두 수락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상한 사용자에게 메시지 요청이 올 경우, 대화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미프의 단점은 어플의 이용 방법이 다소 복잡하고, 유료 기능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메시지 송수신 오류가 잦고, 메시지 알림이 뜨지 않는 등의 시스템 에러가 많아 탄뎀과 마찬가지로 친해진 친구와는 타 어플의 아이디를 교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소통하고 외국어도 배우고!

언어 교환 어플은 모두 정해진 교재 안에서 한정된 단어와 문장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해당 국가에서 유행하는 유행어나 줄임말까지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인 만큼, 어플을 이용할 때 이상한 사용자와의 대화를 피하고 자신 역시 언어 사용에 유의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플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곳을 이용해보세요.

글_김수빈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