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수상자] SK C&C와 함께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 IT 공모전 [모바일 앱 개발 부문]

백지혜 기자

2015.01.19

조회수 8930

앱 개발의 목표를 설정한 게 가장 큰 힘

SK C&C와 함께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 IT 공모전 [모바일 앱 개발 부문]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앱으로 정보 제공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광주U대회 조직위)는 조직위 회의실에서 ‘SK C&C와 함께하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IT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 SK C&C가 후원한 이번 IT공모전 모바일 앱 개발 영예의 금메달을 거머쥔 권태현, 이민경 님에게 공모전 도전 스토리와 과정 및 성공노하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2015 GWANGJU UNIVERSIADE’라는 모바일 앱 프로그램으로 금메달을 수상하셨는데, 작품의 콘셉트 설명과 활용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 저희가 제작한 모바일 앱의 핵심은 바로 정보전달입니다. 공모전을 알게 되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할 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중요한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게 하자!' 이것을 저희의 목표로 정하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경기 일정 정보들은 재정리를 하여 모바일 앱의 첫 화면에 배치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회 기간 중 그날 그날 어떤 경기들이 펼쳐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달력을 통해서도 경기 일정을 파악할 수 있고, 그 외의 전반적인 대회 정보들은 메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무엇인지, 대회 기간 중 어떤 경기가 언제 열리는지 등을 알고 싶은 분들은 '2015 GWANGJU UNIVERSIADE' 모바일 앱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모바일 앱 개발을 진행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았을 텐데요, 앱 프로그램 제작 기간과 과정, 그리고 각자 어떤 역할을 나눠서 담당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모바일 앱 개발과 함께 다른 생활들도 병행해야 했기에 제작 기간을 정확하게는 구분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서 종합적으로 회의를 하였고, 개발 기간보다 기획 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았습니다. 구체적인 시안이 나온 후에 개발을 시작했기 때문에 번복되는 부분이 적을 수 있었고, 개발 도중에 아예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했다거나 하는 일들이 없었다는 것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처음엔 이것 저것 의견을 많이 내다가, 나중엔 저희 모바일 앱의 주요 목적이 되는 기능에 맞게 추려나가면서 완성하였습니다.

저희 모바일 앱에 담긴 정보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두 가지를 하나씩 담당하여 구현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기본 정보들은 이민경 친구가, 경기일정의 재정리는 권태현 친구가 맡아서 제작했습니다.


 

다른 부문보다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노력과 수고가 있으셨군요. 함께 작업하시면서 재미있거나 추억이 될 만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 실은 매주 했던 회의가 007작전 같았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공모전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만날 장소가 마땅치 않아 매번 학교에서 회의를 하니 친구들을 마주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권태현 친구는 휴학을 했는데도 매주 학교를 나오니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이 개발하는 사실을 숨기느라 꽁무니 빠지게 도망쳤던 일들이 정말 웃긴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 ‘SK C&C와 함께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 IT 공모전을 어떻게 접했으며,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 우연치 않게 학교 게시판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둘이 함께 모바일 앱을 만들어보자고 종종 이야기를 했었는데, 마침 ‘SK C&C와 함께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 IT공모전포스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결정적으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가 우리와 같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라는 점이 이 공모전에 대한 관심을 참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공모전 도전을 통해 느끼신 성과는 무엇이 있으신가요? 새롭게 알게 되거나 얻게 된 점이 있으신가요?

 

- 매번 새로운 도전은 두려움을 수반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모전은 처음 하는 도전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도전한다는 것이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일을 바탕으로 좀 더 나은 개발자가 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어 좋았습니다.

 

글 백지혜 기자



 

TIP 권태현, 이민경 님이 전하는 모바일 앱 공모전 수상 노하우

 

1. 기획은 보다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2. 역할 구분을 해도 동료의 코드는 내 코드처럼 파악하세요!

3. 개발자가 아닌 전혀 다른 분야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세요!

4.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들의 모바일 앱에 애착을 가지세요!

5.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