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최사

2022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김태정 기자

2022.04.29

조회수 20451



여성가족부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과거와 현재를 잊지 않고, 

나아가 보편적 평화와 전쟁 없는 미래의 모습을 청소년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2022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오는 9월 16일까지 초·중·고·대학생과 만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올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를 
여성가족부 권익정책과 공모전 담당 주무관님을 만나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올해도 청소년들이 과거의 역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현재와 미래의 문제에도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였는데요. 
공모전의 개최 목적과 주제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는 역사수업이나 언론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를 기억하며 깊이 공감하고 어떠한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하는 지에 대해 
고민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분들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올바르게 배우고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Q. 접수분야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각 부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일본군‘위안부’ 관련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공모합니다.
음악·영상 분야는 연주, 창작곡(노래, 동요), 뮤지컬, 춤(무용), 뮤직비디오, UCC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다양한 작품을, 미술·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손그림, 포스터, 공예, 만화, 
일러스트, 멋글씨(캘리그라피) 등 전시와 감상이 가능한 작품을 접수받을 계획입니다.



Q.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더 생각해 볼 문제는 무엇일까요?

A.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나라를 잃었던 시기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분들은 타국에서 모진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피해 국가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필리핀,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 
이웃나라 국적의 ‘위안부’ 피해자분까지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잊혀서는 안 되는 역사로서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나아가 인권을 수호하고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교훈으로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학습하고, 고민해보면 어떨까요?



Q. 예비 참가자들에게 주제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홈페이지가 있을까요?

A.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 내에 게재된 
학습자료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 연구소 웹진 ‘결’(kyeol.kr/ko)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이야기와 그분들과 함께 해온 사람들을 주제로한 에세이,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 소개 등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아카이브 814(www.archive814.or.kr)에서는 연표, 사료, 사진 등 ‘위안부’ 문제를 중심으로 
정확한 역사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공모전 수상작 활용 계획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A. 공모전 수상작은 기관 유튜브와 SNS에 탑재하여 대중에 공개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주제로 한 각종 기념행사와 전시, 홍보물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매년 8월 14일 개최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에서는 공모전 수상작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1991년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서,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2017년 12월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2018년부터 정부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이번 공모전에 관심 있는 예비 참가자분들에게 
참여 독려와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 여러분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참여하는 배움의 장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에는 사람과 시대를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창작하시는 작품들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과 
전시·분쟁 하 여성, 아동 인권증진에 기여할 것입니다. 
열정과 아이디어가 가득한 참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여성가족부 소개>
여성가족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이 권리를 누리고 다양한 기회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차별과 편견없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가족을 위한 정책을 조정·지원하는 한편
사회 전반의 성차별 구조와 문화를 개선하고 다양한 유형의 성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_김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