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재단”)은 지난 11월 18일 토요일 한양대학교 HIT 대회의실에서 ‘제4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및 ‘제5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의 통합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통합 시상식은 각 공모전 및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등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며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은 전 국민이 뉴스를 분별력 있게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제4회 공모전은 지난 해 8월 뉴스일기장을 배포하기 시작해 실물일기장 5천권과 온라인 일기장 3천 5백여 권을 배포하였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약 3,300명의 인원이 작성한 975건의 일기장을 접수했고 총 65건의 일기장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14건의 우수지도자상을 포함하여 이사장·금·은·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6,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사장상을 수상한 김단아(명지고 1년) 학생은 “단순히 뉴스의 내용을 요약·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의견 및 주장 등 자신만의 목소리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상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활동을 앞으로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체커톤 대회는 ‘우리 동네를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여 동안 진행되었다. 예선 단계를 통과한 본선 진출팀은 2개월에 걸쳐 전문가 피드백을 받은 리포트를 수정·보완하여 완성하였고, 지역 관련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관련 허위조작정보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한민국 대형 산불’을 주제로 다큐 영상을 제작한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중학교의 아띠나래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부산에 나쁜 수돗물은 없다’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 경성대·부산대학생들로 구성된 띵커톤팀이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장관상장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이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로니상*, 매니저상 등을 수상한 20개 팀에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 재단 마스코트인 ‘로니’의 이름을 딴 상)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행사에서는 양영은 KBS 기자·김형태 시흥 능곡초등학교 교사와 함께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미리 상담소>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참가자들이 미디어를 이용하면서 겪는 생생한 고민들을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미디어 리터러시 골든벨>은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문제들로 구성된 퀴즈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미디어 리터러시 지식을 쌓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