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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지구를 지구답게 만들어요!”

조민희 대학생 기자

2025.03.10

조회수 4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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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지구를 지구답게 만들어요!”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3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RAFO’!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공모전 수상까지 이어 나가는 ESG 프로젝트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ESG 프로젝트팀 ‘RAFO’를 지난 22년부터 기획하고,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효원입니다. 
RAFO는 ESG를 기반으로 ‘지구를 지구답게 만들자!’라는 목표 아래, 매년 다양한 ESG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해에는 장난감 플라스틱을 활용한 데스크테리어 제품을 제작했고, 두 번째 해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패브릭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는 수도권을 기반으로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공모전에 대한 소개와 참가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저희가 참가한 공모전은 환경부 후원의 ‘2023 제3회 탈플라스틱 실천 활동 하이브리드 공모전’입니다.
매년 열리는 공모전이고,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규모는 약 400~500명 정도이며, 온라인으로도 활동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해당 연도에 저희가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하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알아보던 중 해당 공모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확히 말씀드리자면, ‘2023 탈플라스틱 실천’이라는 팀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은 자동으로 참가하게 되는
공모전이었습니다.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프로젝트 외에도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을 해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뜻깊었습니다.


공모전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일반적인 공모전과 달리, 팀 챌린지 활동 기간과 결과물에 대한 심사를 받는다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해당 활동은
‘바텀업(bottom-up)’이라는 캠페인의 방식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업무가 위에서 아래로 전달되는 ‘탑다운’ 방식이 많습니다.
반대로 ‘바텀업’ 방식은 개인의 실천이 사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동아리 차원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관련 콘텐츠를 동아리 인스타그램에 주기적으로 업로드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팔로워분께서 사용해 보고 싶다고 댓글을 남겨주셨으며, 이를 통해 기획 의도가 잘 전달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수상 전략이 있을까요?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모전 내용에 충실한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공모전의 주제는 ‘바텀업’ 형식의
플라스틱 감량, 재활용, 재사용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플라스틱을 줄여야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자신 있게 실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고민해 보았을 때, 대체품이 무엇이 있는지 몰라서, 알고 있어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사용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상용품 중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솔직하게 리뷰하며
‘탈플라스틱’을 권장하는 기획을 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연간 프로젝트로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 크라우드 펀딩 진행과도 연결해 보고서를 작성하였고,
 부분이 긍정적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수상했을 때 또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었나요?
저희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공모전에 접근했었습니다. 발표회를 지켜보면서, 많은 분이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공연으로 풀어낸 팀이었습니다. 
‘플라스틱을 줄이고자 하는 것을 무형 예술로도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점에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인식 개선이 중요한 목표인 만큼, 예술과 같은 창의적인 방법을 적용하면 더 효과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겠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활동을 계기로 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게 되었나요?
큰 규모의 공모전이었고, 지금까지 다른 팀들이 활동하시는 것을 봤었기 때문에 수상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상을 했다고 메일을 받았을 때 얼떨떨해서 사이트를 들어가서 다시 확인했을 정도였습니다. 
동아리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처음 해봤는데 팀원들이 믿어주고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어
도전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동아리를 통해 더 많은 ESG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으며 조금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하는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더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문제점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ESG 실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 조민희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