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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개 대외활동 경험, 나는야 ‘칭호 마스터!’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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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개 대외활동 경험, 나는야 ‘칭호 마스터!’
● 씽굿 대학생 기자, 조민희의 아웃캠프족 체험기
“도전은 늘 힘들었지만, 그만큼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어요.”
저는 대학생이면서 씽굿 대학생 기자에 수많은 대외활동을 경험했답니다.
누구보다 ‘불타는 열정’으로 공모전과 대외활동을 넘나들며, 때로는 인턴으로, 때로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여러 역할을 소화해낸 저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 나, ‘조민희’를 소개합니다!
저는 국민대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22학번 조민희입니다.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직무에 관심이 생겨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를 복수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회 경험과 취업 준비에 더 집중하고자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휴학한 지난 1년 동안 인턴, 아르바이트, 대외활동을 병행하며 제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대외활동에 관심을 가지며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20여 개의 대내외 활동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Z 제페토 대학생 앰배서더 활동
* 대학생이 되면서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게 된 이유?
저는 확실한 꿈이 없었습니다. 단지 고등학생 때 꿈꾸었던 ‘마케터’를 경험하고,
대학생 때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막연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였기 때문에 교내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고, 대외활동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교내 활동은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진로에 관련해서 ‘무언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단순히 SNS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포터즈에 지원한 것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그 서포터즈 활동은 ‘ESG 경영’과 연관지어 행사를 소개하는 서포터즈였습니다.
막상 해보니 경영 개념을 요약하면서 카드 뉴스를 만드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습니다.
활동 기간 동안 작은 시도에서 오는 성취감과 ‘이렇게 디자인하면 다른 사람들과 차별점이 되지 않을까?’ 하며
성장하는 느낌에 대외활동에 대해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교내 활동과 병행하면서 대외활동을 2~3개씩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들이 있다면?
SKT에서 진행했던 ‘에이닷 프렌즈 앰배서더’와 네이버Z에서 운영했던 ‘제페토 대학생 앰배서더’였습니다.
에이닷 프렌즈 앰배서더는 에이닷이라는 앱에서 운영했던 서비스인 ‘에이닷 프렌즈’를 홍보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짧은 광고 영상을 참고했으며, 카드뉴스와 숏폼으로 제작한 결과,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학 시절에 100만 원이라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기에 가장 행복하고 즐겁게 했던 활동이었습니다.
제페토 대학생 앰배서더는 제페토의 IP를 활용해 ‘일상’을 주제로 숏폼을 제작하는 활동이었습니다.
항상 제가 직접 숏폼을 촬영하거나 저만의 주제로 제작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목표를 해당 활동에서 이루었으며, 팀 우수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계기로 숏폼 제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휴학도 꿈으로 가는 수단, 휴학한 이유는?
제가 휴학한 이유는 2년 반 동안 수많은 대외활동을 하면서도 부족한 점이 보였고, 학교 안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자격증이 없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사회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휴학을 하고 한 달 동안은 직업적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데 힘들었고, 교내 근로와 대외활동 경력만 있었던 저를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습니다.
50개씩 지원을 한 결과, 카페 아르바이트와 가챠샵 아르바이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에서 고객을 응대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우리 가게의 제품을 영업하는 경험에 재미를 느껴 ‘영업’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직장인 생활이 쉽지 않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스무 살 초반에 “일머리가 없다”라는 말을 듣고 자신감이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수하면서 배워나가며
많은 경험을 해봐야 다른 일을 할 때도 잘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어 점점 일에 능숙해지는 제 모습을 보았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에는 아르바이트와 대외활동에 집중했고, 이후에 인턴을 지원했습니다. 인턴 지원 과정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일을 겪어보니 누군가는 자신을 알아줄 사람이 있다는 마음에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계속 수정해 나갔습니다.
여러 기업에 많이 지원한 결과, 첫 인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힘든 상황 극복하는 방법은? ‘마인드 셋’
저는 항상 ‘언젠가는 이 경험이 도움이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살아갑니다.
대학 시절 그래도 시간이 많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어떤 활동이든지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는데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활동비가 있는 대외활동을 하고, 아르바이트하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아무래도 정신력과 체력이 있어야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위해 시작했지만, 결국 가치가 높은 경험들
솔직히 처음엔 천 원이라도 더 벌고 싶다는 생각에 대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왔습니다.
물론, 저의 목표와 좀 더 가깝고 스펙까지 쌓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대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 인턴 경험은 결국 나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었다는 사실을요.
대외활동의 매력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 지에 대해서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결국, 제가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게임 직종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꿈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작고 사소한 활동이라도 시작하며 경험을 쌓아 보시길 권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며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조민희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