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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M 세상을 바라보는 에디터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조회 3163회 그림, 음악, 글은 기술과 함께 발전한다! 김수빈 대학생 기자 COLUMN​ “그림, 음악, 글은 기술과 함께 발전한다!” ◆ 이슈기획<2> : 대학생 기자, '예술창작 AI'를 생각하다! 기술의 빠른 발달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음악을 만드는, 글을 쓰는 AI가 등장했습니다. “AI의 창작 활동은 예술이다, 혹자는 그저 기술일 뿐이다.” 이러한 AI의 예술 창작 활동에 대해 사람들은 다양한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러한 의견에 대해 ‘모두 찬성’합니다.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 : 인공지능 예술이란 무엇일까요? 사람들에게 예술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조금씩 다른 답변들을 내놓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예술사학자들도 일치하는 명확한 정의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예술에 대한 절대적 정의가 없는 지금,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AI는 이미 우리 앞에 등장했습니다. 예술의 절대적 정의 없이, AI의 작품 창작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AI 예술가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AI의 창작 활동은 예술이며, AI는 예술 창작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AI의 창작 활동은 그저 인간의 기술일 뿐이며, AI는 인간의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쪽도 있습니다. 예술의 절대적 정의가 없기에,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인공지능(AI), 어디까지 발전했나? 인류의 기원과 함께 예술은 시작되었고, 그 이후로 예술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동시에 발전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술사의 사례를 살펴볼 때, 1837년 카메라의 탄생으로 예술계는 추상주의 등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는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1세기, AI 예술가가 탄생하였습니다.   ▲ 출처 : Harsha Gangadharbatla/Empirical Studies of the Arts 네 가지 그림 중 '인간의 작품'은 몇 번일까요? 정답은 B와 C입니다. AI의 그림과 인간의 그림,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물론 AI의 작품과 인간의 작품의 유사성이 단순히 예술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감상자가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들의 작품이 감상자에게 미적 경험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예술의 고유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술 이외의 예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AI는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창작하고 있으며, 그 작품은 인간의 작품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디지털상의 그림을 넘어 물리적 그림을 그리는 AI 예술가도 있습니다. AI 예술가 ‘아이다’는 카메라와 알고리즘, 로봇 팔을 이용하여 자신의 화풍으로 물리적인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다는 예술 창작에 있어서 더 이상 인간의 요구에 구속되지 않습니다.     ▲ 출처 : ​Ai-Da 공식 홈페이지 (https://www.ai-darobot.com/artwork)  아이다는 조각, 추상화, 초상화 등 다양한 미술 분야를 섭렵했습니다. 초상화는 대상의 사진이 아닌 실제 인물을 보고 초상화를 그려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피아는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을 만드는 단계로 성장하였습니다.   소피아는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해 직접 “내 알고리즘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독특한 패턴을 출력하므로 기계가 창의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인공지능은 새롭고, 독창적이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창의적이며, 인간 의존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창작 활동, 기술인가 예술인가? AI는 감상자에게 미적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창의적인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주체로 발달하였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예술의 발전으로 연결되고, 이를 넘어 AI 기술은 예술 그 자체가 된 것입니다. 즉, AI의 창작 활동은 기술이자 예술입니다.   혹시, 예술의 사전적 정의를 정리하면, ‘인간의 창조적 기술과 상상력의 표현 또는 적용’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예술의 사전적 정의에 갇혀 인공지능이 그저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공지능의 예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나요?   우리가 예술의 정의를, 예술의 외연을 확장시키며 인공지능 예술가를 예술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면 예술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는 AI 예술을 계기로, 현대 시대 예술의 본질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고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그리고 앞으로 새롭게 가져올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야 합니다. 글_김수빈 대학생 기자 조회 4240회 성형수술, 과연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요? 최예지 대학생 기자 COLUMN“성형수술, 과연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요?”- 성형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이제는 자연스럽게 용인되는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 그런데 자기만족 vs 타인의 시선과 평가 두 가지 시선은 여전합니다. 과연 우리의 초점은 어디에 맞추어져 있나요? + 흔한 것이지만 쉿! 남에게 숨기고 싶은 것?“너 쌍수 진짜 자연스럽게 잘 됐다!” 마침내 수능이 끝나고 졸업을 앞둔 교실 안에서는, 성형수술을 하고 온 친구들을 두고 적지 않은 칭찬이 오고 갔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친해진 주변 친구들 또한 성형 사실을 자연스럽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성형 대국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제 우리나라에서의 성형수술은 흔한 미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용성형 기술이 해외에까지 알려지면서, 타국에서 의료 관광을 오는 사례들도 있을 정도입니다.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아직 많은 사람은 본인의 성형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성형수술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성형 사실이 타인에게 알려지는 순간 그 사람은 자연 미인이 아닌 ‘성형미인’이라는 편견이 생겨버린다는 이유에서입니다.이 때문에, 각종 미디어에 노출되는 연예인들은 성형 사실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고, 자신의 성형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얼굴을 구겨보거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새삼스럽지 않은 것이지만 새삼스레 부정해야 하는 성형수술. 어찌 보면 참 모순적입니다. 우리는 과연 누구를 위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변화를 결심하는 것일까요?+ 나 and 타인, 나 vs 타인이러한 모순점은 ‘타인’과 ‘나’의 상관관계로부터 파생됩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한평생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자아존중감을 형성해나갑니다. 이러한 본질 속에서 ‘미’는 사회적 관계를 수월히 해주는 지렛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예로부터 미를 갖춘 이들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위치하거나 더 큰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이 고고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현대 사회에서도 미적으로 아름다운 이는 타인에게 환영받고 사랑받는 존재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아름다움이 ‘본유’적인 것이어서 본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었다면, 이제는 ‘성형수술’이라는 기술을 통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자기 외모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인위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워지고 싶고,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은 성형수술이라는 매혹적인 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표출됩니다. 하지만 끝없는 재수술을 통한 인위성의 지속과 스트레스, 성형 사실 여부에 대한 노출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 또한 타인에 대한 지나친 의식으로부터 형성됩니다. 타인의 평가는 내 기분과 자존감을 좌우하고, 결국 주객이 전도되어 타인에 의한, 타인을 위한 변화를 꾀하는 ‘웃픈 상황’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 초점을 맞춰보는 것전국 만 19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57.3%)은 “성형을 통해 예뻐지려고, 멋있어지려고 하는 것을 당연한 욕구”라고 바라봤습니다.아무리 완벽에 가까운 외모를 지닌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성형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외모에 대한 만족과 욕망은 끝이 없는 사이클입니다. 그렇기에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모색하자는 진부하고 뻔한 표현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다만, 초점을 살짝 틀어 ‘타인의 평가’로 인해 채워지는 자존감을 추구하기보다, ‘내가 나의 변화된 모습’으로 채워지는 자존감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자와 후자는 완전히 분리될 수 없는 관점이지만, 어떠한 것에 더 중요하게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전자에 초점을 맞출 경우, 나의 값어치는 타인에 의해 정의될 것입니다. 타인의 평가에 쉽게 휘둘려 자존감의 하락과 상승의 무한한 굴레 속에 갇히게 됩니다. 하지만 후자에 초점을 맞출 경우, 단단하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자아존중감이 뿌리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본래 성형수술, 더 나아가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하고 화장을 하며 나를 꾸미는 일이 지니는 의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인에 대한 시선이 아닌 오로지 나의 만족과 존중으로 인해 선택하는 것. 그로부터 생기는 자연스러운 자신감과 매력은 덤이 되어 주변 이들에게 향기처럼 은은하게 퍼져나갈 것입니다.글_최예지 대학생 기자​ 조회 5991회 12만 달러짜리 전시된 ‘바나나 작품’을 먹었다면? 김수빈 대학생 기자 COLUMN12만 달러짜리 전시된 ‘바나나 작품’을 먹었다면?현대 미술 작품 ‘코미디언’에 관한 미대생의 고찰예술이란 무엇일까요? 독자 여러분은 예술에 대해 얼마나 알고 또, 얼마나 진지하게 감상하거나 즐기시나요? 어느 날 문득 ‘예술’에 대해 궁금하다면 마이애미에서 처음 공개된 ‘박스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 작품을 생각해 주세요.#. 현대 미술, 그들만의 리그예술이란 무엇일까요? 이름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는 한 현대미술 전시회에서 경험했던 일입니다. 그곳엔 죽은 동물들의 사진 여러 장을 유리장 안에 넣어놓은 ‘작품’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무언가 감명을 받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멍한 표정으로 서 있던 저는 자신이 예술적 교양이 없는 바보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며 괜히 고개를 끄덕여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천천히 전시회장을 돌아보았죠.현대의 예술은, 특히나 현대 미술은 심오합니다. 유리 액자에 넣은 오래된 전화번호부가, 유리장에 넣은 돌들이, 심지어는 이러한 현대 미술을 풍자하기 위해 마구 짓밟아서 액자에 넣은 비니가 몇만 달러 가치의 ‘작품’이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대중들에게 현대미술은 난해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듯 느껴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바나나!이러한 ‘그들만의 리그’에 일반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2019년 마이애미에서 처음 공개된 ‘박스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인데요. 작품은 무려 12만 달러에 팔린 상태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 바나나를 보며 우리는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게 정말 예술이야?’ 하고 말이죠. 네, 맞습니다. 그게 작가의 의도입니다. 이 바나나의 이름은 ‘코미디언’으로 작가 마우리치오가 공개한 작품입니다. 그는 코미디언을 통해 ‘무엇이 예술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그러나, 여전히 12만 달러짜리 바나나 작품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바나나가 상하면 12만 달러는 증발하는 걸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숨어있는 걸까?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그러던 중 한 관람객이 전시한 바나나를 먹어버렸습니다. 이유는 배가 고파서. 그렇다면 이 사람은 12만 달러를 구매자에게 배상했을까요? 아닙니다. 구매자가 12만 달러를 지불하고 산 것은 ‘박스테이프로 붙인 바나나’ 그 자체가 아닌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구매자가 산 건 보이는 바나나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바나나를 바꿔 끼더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을 보며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저런 예술은 나도 하겠다.’ 하고 말이죠.#. 마이애미 거리의 ‘코미디언’들이 작품이 마이애미에 공개된 날, 마이애미 거리 곳곳에는 ‘가짜 작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전봇대, 식당의 벽, 담장 등에는 수많은 바나나들이 붙여졌습니다. 이 바나나들은 각각의 의도를 지녔습니다. 어떤 바나나는 현대 미술에 대한 풍자를, 어떤 것은 예술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 심지어는 예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까지 이 작품에 반응하고, 참여한 것입니다. 수많은 코미디언의 탄생과 함께 이들은 또 한 명의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이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보고 웃을 것이고, 반대로 누군가는 이 바나나를 12만 달러를 주고 산 사람을 보며 웃을 것입니다. 또 벽에 붙은 바나나를 심각하게 쳐다보며 심오한 해석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배가 고프다며 바나나를 먹어버린 사람도, 마이애미의 수많은 가짜 작품들도, 심지어는 이 모든 과정마저 하나의 ‘예술’이 되는 상황도 누군가에게는 우스꽝스러울 것입니다. 이 작품의 제목이 ‘코미디언’인 이유는, 어찌 되었건 우리에게 웃음을 유발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하여 예술이란 무엇일까?저에게 바나나에 붙여진 이름 ‘코미디언’은 설명하기 힘든 예술을 명쾌하게 설명해준 작품입니다. 작가가 코미디언을 통해 던진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할 것입니다. “예술은 똥입니다. 남의 똥을 보면 이해하기 어렵고, 한 편으로는 어이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똥은 누구나 쌀 수 있습니다. 예술이 어렵다면, 일단 똥을 싸세요. 그렇다면 예술이 될 것입니다.” 예술은 모두의 것이고, 우리는 모두 예술을 할 수 있으며,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웃음과 함께 무거운 의미를 전한 이 바나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예술 작품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언입니다.글_김수빈 대학생 기자​ 조회 4795회 ‘혼자’를 지키며 ‘함께’ 살 수 있는 코리빙! 박지원 대학생 기자 COLUMN‘혼자’를 지키며 ‘함께’ 살 수 있는 코리빙!사적 공간 & 함께 누리는 공유 공간 시대타인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나의 개인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중요해진 요즘입니다. 공유 경제에 ‘집’도 포함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나의 공간을 지키며, 타인과 교류도 할 수 있는 ‘코리빙(Coliving)’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함께 또 혼자, ‘코리빙’ 주거방식 여러분이 살고 싶은 집은 어떤 집인가요? 마당이 있는 집, 평수가 넓은 집, 여가 시설이 근처에 많은 집 등의 대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은 이처럼 공간의 크기와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집을 바라보곤 합니다. 이런 일반적인 시선에서 더 나아가, 집이라는 공간을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깊이 있게 연결해 다양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만든 주거방식 중 하나가 바로 ‘코리빙(Coliving)’입니다. 코리빙은 주거 건물을 여러 사람과 함께 쓰는 주거방식입니다. 개인 공간과 공유 공간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 ‘셰어 하우스’나 ‘하숙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함께 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은 줄고, 안전성과 편리성이 보장된다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코리빙은 1인 가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대도시에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도 존재하는 코리빙 하우스혼자 사는 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방송 프로그램, SNS 등을 보다 보면 혼자 사는 삶을 자연스레 떠올려 보게 됩니다. 코리빙 주거방식은 주위 사람들의 간섭이 배제된 개인 공간이 존재하는 동시에 공유 공간에서 사람들의 온기 또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코리빙은 한국이 개발한 주거 모델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에도 코리빙하우스가 존재합니다. 그중 하나인 ‘맹그로브 숭인’은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이곳의 건물 내 공용 공간은 300평 규모라고 합니다. 이 코리빙하우스를 찾는 이들의 비율은 대학생 50%, 직장인 35%라고 하며 거실, 카페, 체육 시설 등을 공유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집은 곧 생활, 취미와도 긴밀히 연결됩니다. 코리빙 주거방식을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 유익한 점도 많을 것입니다. 공용 공간이 존재하는 내 집에서 편히 만나 취미를 나눈다면 일상을 보다 깊이감 있게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테일이 존재하는 공존의 강점  공용 공간 속 가구 디테일 이야기도 잠깐 꺼내 보고자 합니다. 일본의 한 코리빙하우스의 공동 수납장은 상단이 45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공동의 수납장 상단에 물건을 올려놓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데요. 개인이 추구하는 잠깐의 편함이 공공의 공간에서는 관계의 어긋남을 만들 수 있죠. 이렇게 ‘함께’ 쓰는 공간임을 인식시켜주는 세심한 디자인이 더 나은 공동생활을 만들어 줄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코리빙에 대해 알게 되면서 앞으로 ‘살고 싶은 집’에 대한 대답이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얼마나 보기 좋은 공간인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는 공간 속에 살고 있는 ‘나’, 또는 ‘생활방식’을 먼저 떠올리며 대답합니다. 스스로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 더 나아가 자신의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집을 떠올려 보고, 그런 집에서의 주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사람 한 명, 한 명에 대한 관찰 및 조명 아래 주거 공간 설계가 이어져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나에게 맞게 설계된 공간이 있는지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나와 비슷한 이들과 함께 할 공간을 설계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글_박지원 대학생 기자​ 조회 3539회 “여러분, 아이돌 센터 멤버를 좋아하시나요?” 강지원 대학생 기자 COLUMN “여러분, 아이돌 센터 멤버를 좋아하시나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아이돌 멤버들이 완성해낸 멋진 무대를 보고 나면, 그들의 노력과 인내의 시간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아이돌에게 똑같은 보상이 주어질까요? 아이돌과 그들이 받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생각을 나눕니다.​​​ 센터와 스포트라이트 치열한 아이돌 시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데뷔하더라도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실력과 외모는 기본이고 소속 사의 기획력과 자본, 운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유명 아이돌 그룹이 되어도 팀 내에서 인기는 각자 천차만별입니다. 무대 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동일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합니다. 해당 그룹의 '센터' 역할을 맡은 멤버가 대부분의 스포트라 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많은 주목을 받는 센터와의 비교로 허무함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힘으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요?​ 슈퍼스타의 법칙 경제학자 셔윈 로젠은 ‘엄청난 거액을 벌어들이고 자기가 종사하는 분야에서 군림하는 비교적 소수의 사람들’을 슈퍼스타로 정의합니다. 어 느 곳이든 슈퍼스타는 존재합니다.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천문학적인 부와 인기를 얻습니다. 그들에게 쏟아지는 강렬한 스포트라이트 를 보면 옆에 있는 누구나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슈퍼스타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그들과 경 쟁해야 하는 걸까요? 성공의 방정식 포뮬러의 저자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슈퍼스타와 경쟁하면 주눅이 들지만 그들과 협력하면 기량이 향상된다.” 슈퍼스타를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협력의 대상’으로 본다면, 오히려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는 것입니다. 또한 슈퍼스타의 성공은 그들이 홀로 이룬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해낸 것임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늘어나는 스포트라이트 지난 해 8월에 방영되어 화제가 된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그동안 무대에서 아이돌의 뒤에 가려 조연에 머물렀던 댄서의 위치를 주인공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댄서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아티스트, 패션 코디네이터, 무대 기획자 등 스포트라이트가 비 치지 않는 무대 뒤편을 조명합니다. 무대 뒤에는 멋진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점 점 다양한 곳에 빛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학생인 저희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에는 우리와 나 이가 같지만 벌써 세상의 주목을 받으며 자신의 기량을 펼치는 슈퍼스타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존재에 위축되어 작아질 필요는 없 습니다. 우리는 모두 협력하고 함께 나아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계속해서 실력을 키우고 최선을 다하는 순간, 스포트라이 트는 어느새 우리를 비추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항상 기억할 것은 어느 순간이든 있는 그대로의 자리에서 진정으로 즐길 수 있을 때 우리는 햇살처럼 빛난다는 사실입니다.글 강지원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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