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HOT YOUTH

방송인을 꿈꾸는 배진원 님(경북대)

박혜린 에디터

2017.03.06

조회수 11195

 

학교 방송국에서 방송인의 미래를 그리다

전공은 달라도 학교 방송국에서 방송인을 꿈꾸고 있습니다

    

프로 방송인 꿈꾸는 배진원 님(경북대 농업경제학과 2학년)

    

 

대학 주변을 둘러보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은 얼마든지 있어요. 프로 방송인을 꿈꾸는 배진원 님(경북대 농업경제학과 2학년)에게 방송국은 미래로 가는 꿈의 학교입니다. 그에게 학교 방송국 활용법을 들어보았습니다.

       

- 방송국에서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0152학기 때부터 대학방송국 방송부원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도 신문기자라는 꿈을 안고 학교 방송부원으로 활동 했습니다.

그 때는 조금 미숙한 점들이 많았고 활동하는데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에, 대학생 때 조금 더 깊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꿈을 이루고 좀 더 전문적으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학 방송부원을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경북대학교 방송국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우리학교 방송국은 현재 기술부, 방송부, 편성부, 음악부, 보도부 5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술부는 음향기계를 조작하고 교내 뉴스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편집합니다.

방송부는 사연을 받아 방송을 진행합니다. 편성부는 기술부와 함께 라디오 생방송을 이끌어 나가는 PD역할을 합니다.

음악부는 생방송 라디오에서 음악방송을 진행합니다. 보도부는 뉴스기사를 선정해 촬영한 뒤 보도를 합니다. 저는 뉴스와 영상을 편집하는 기술부를 맡고 있습니다.

 

- 방송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얼마 전 최순실게이트 사건 때, 전국적으로 시국선언이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도 하였는데, 현장에 가서 선언을 하시는 분들을 촬영하고 영상을 편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응원을 해주시고 영상을 올려주어서 고맙다는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는 날씨나 사건에 대해서 상투적으로 보도를 했다면, 올해부터는 다양한 인터뷰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영상들을 짜깁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방송전문인으로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올려야 했습니다. 촬영을 늦게 마쳐 보도부에서 영상을 금요일 밤에 줄 경우, 방송국 안에서 밤을 새면서 영상 편집을 했기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기수까지는 평생교육원에서 편집프로그램 교육을 무료로 해주었지만, 저희 기수부터는 예산이 부족해서 편집기술을 스스로 배워야 했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물어볼 곳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기수부터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변화된 점이 있다면?

학과 사람들이 잘 어울리지 못해 활발한 성격을 드러내지 못했는데, 동아리 사람들과 친해지다 보니까 제 성격을 드러낼 수 있어서 학교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졌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무언가를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만들다 보니까 책임감이 많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작업을 할 때 조금 늦을 때도 있었는데 방송부원으로 데드라인을 지키며 일을 하다 보니,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_박혜린에디터

 

     
       ▶ 대학 방송국에서 미래 방송기자를 꿈을 향해 뛰고 있는 배진원 님

 

<배진원 님이 방송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주는 팁>

1. 열심히 경험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더라도 괜찮습니다.

2. 대학교 방송부원으로 들어 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와 편집을 해보며 여러 기술들을 쌓아보십시오.

3. 학교 방송국을 적극 활용하세요. 수많은 실무경험들은 미래 전문 방송국에 입사할 때 많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