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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청년 절망하지 말고 희망하라!

김해영 에디터​

2018.04.13

조회수 14203

 에디터 칼럼 






취업률 추이와 연동된 청년 빈곤 


약 9년 동안의 보여주는 실업률추이의 통계적 숫자는 많은 것들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 미취업 1인가구의 생활비, 서류전형을 위한 스펙비용 등 청년들의 빈곤한 삶으로 이어집니다.  


누구보다 절실히 살아가는 청년들은 취업난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스스로를 다른 이름으로 지칭하여, 시대의 언어로 소통을 시작합니다. 그들만의 아우성을 외치며, 누군가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극심한 채용경쟁으로, 사회에 나가는 것에 대해 불안을 느낀 많은 젊은 청년들은 ‘안정’을 선택합니다. 미취업 청년들 중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의 비율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사회도 안정취업을 꿈꿉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853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자녀 직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희망하는 자녀 직업 1위로 공무원이 꼽혔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미래의 안정의 행복을 꿈꾸며 현실의 편안함을 포기한 채 약 1평의 작은 공간 안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합니다. 

        

사실, 지난 10년간 정부는 청년층(15~29세) 실업난 해소를 위해 각종 대책을 추진해왔습니다. 범정부 청년실업 대책은 21차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청년 일자리에 쓰인 돈은 10조원이 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 초 "민간과 시장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푸는 데 오랫동안 실패해왔고, 정부의 대책도 충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청년활동지원 사업제도 이름으로 청년구직수당 신설, 청년내일 채움공제 지원확대, 등 공공부문 대규모 확충 등 집중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과 수혜에 더 관심 가져라!


다양한 정책들에도 불구하고, 왜 청년들은 심리적으로 불안정 한 것일까요? 교육평론가들은 “전문직이 가진 안정성은 숫자가 적을 때나 가능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직업과 생존, 안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다음 2가지 사항을 강조합니다. 


첫째, 시민으로서 태도입니다. 청년들은 국가가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까지 도움을 주고, 보장해 주어야하는가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며, 자신을 위한 복지혜택을 알고 수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자신의 삶을 일궈나갈 개인으로서는 ‘나의 적성이 무엇인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 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합니다. 그것이 명확해 진다면, ‘나의 전문성은 어떤 식으로 쌓아 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시대 청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적성을 발견하고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꾸며 안정을 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시간에 쫓기며 사는 청년들에게!


미래도 중요하지만 이 순간도 소중합니다. 매순간 우리 자산이 ‘살아있다고 느낄 때?’가 중요하니까요. 예를 들면, ‘맛 집 찾을 때’, ‘맛있다는 칭찬을 받을 때’ 등 모든 것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보세요. 


단,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에도 문뜩 생각이 난다면 적어 보세요. 일주일 뒤, 가득 찬 각각 포스트 잇 중에 비슷한 느낌이 드는 말들을 이어보세요. 신기하게도, 모두 같은 말을 다른 표현으로 하고 있음을 느낄 것입니다. 


자신의 적성을 찾으셨다면, 저는 꿈을 이룰 방법으로 다양한 공모전을 추천합니다. 한 번의 공모전 수상으로 인생이 바뀐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하는 것도 소중합니다. 


글_ 김해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