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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에 즐거움과 문화를 더하다

톡톡 클럽데이트, 철도문화홍보단체 ‘레일플래닛’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발을 책임지는 철도!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 기획과 굿즈 제작으로 단순한 교통수단에서
하나의 문화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철도동호회 ‘레일플래닛’ 스토리!


▷ 레일플래닛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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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의왕철도축제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철도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기차역, 지하철역이나 철도박물관 등에서 철도문화행사나 열차 종이모형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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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열차 행선판 디자인을 활용한 키 링이나 열차 그림이 들어간 휴대폰 케이스 등 철도 관련 굿즈를 자체 제작하여 판매하기도 합니다. 열차 종이모형전개도를 시작으로 품종을 다변화하여 여러 종류의 굿즈를 팔고 있습니다.
판매수익은 단체운영으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1,000원~2,000원 정도로 싼 가격에 팔 수 있었고, 행사하면서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때 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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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철도 굿즈 상품들

• 철도문화를 홍보하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해외, 특히 일본은 철도 관련 기념품이 다양하고, 철도가 일상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철도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요소가 사실상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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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기념품 파는 데는 없고, 철도모형은 대부분 금속 재질의 백만 원이 넘는 고가였습니다.
그래서 철도를 좋아하는 10대~20대를 타깃으로 이들을 위한 철도 관련 굿즈를 만들어보자고 결심했고, 기존에 해오던 철도문화행사와 더불어 굿즈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 레일플래닛의 자랑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2019년 5월 철도동호회 단체 중 최초로 서울교통공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열차나 역명판 디자인을 활용하는 굿즈를 만들기 때문에 계약이 성사되기 위해 단체 차원에서 많은 공을 들였고,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서울교통공사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단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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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철도기술산업전 참여도 가장 큰 성과입니다. 부스를 얻어 우리 단체의 활동과 성과를 알렸는데, 많은 철도 관계자분들과 미팅을 했고 외국의 철도 회사 분들도 우리 단체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부스를 얻는데 오백만 원이라는 거금이 들었지만 그만큼 홍보 효과도 얻고 한국의 철도동호인이 이렇다는 걸 알리는 데 많은 이바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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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1회 종이 철도모형 체험전 포스터

•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
단체를 결성하고 철도유관기관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기업들은 우리 단체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갓 결성된 단체라는 입장에서 무작정 설득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정받기 위해 팀원들이 개인 시간을 들여 종이모형 만들기체험행사를 여러 번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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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까지 끝마쳤는데 외부 사정으로 행사가 취소될 때도 있습니다. 행사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가지고 차기 상품들을 개발하는데, 행사 진행을 못 하게 되면 계획한 일정이 미뤄지고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많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 레일플레닛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정도지만, 더 많은 철도기업과 라이선스를 맺어서 전국의 열차를 종이모형으로 생산하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매년 한 기업씩은 계약을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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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는 일본의 철도동호인 단체와 한일 철도문화교류전을 열어보고 싶습니다. 일본에도 레일플래닛에 대해 알고 있는 동호인분들이 계시는데, 철도문화의 강국인 만큼 많이 배우고, 또 우리 단체의 활동들을 알릴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글_유정우 에디터

TIP. 레일플래닛은?
- 철도문화단체, 행사 기획 및 각종 기념품 제작 등의 사업
홈페이지 : www.railplanet.kr/rpcms/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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