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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이너 홍은진 님

유재은 에디터

2016.10.31

조회수 11844

보이지 않는 세상에 이미지를 창조하라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로 창조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시각디자이너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그것도 아름답게 창조해야 하는 시각의 마술사. 이번 직업의 세계는 시각디자이너 홍은진 님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시각 디자이너 홍은진 님

 

- 시각디자이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시각 디자인은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내는 일이기 때문에 광범위한 일이에요 쉽게 생각해보면 주변에서 많이 보는 광고 포스터나 책표지 포장 등의 편집 인쇄물이나 TV 영화 인터넷에서 보이는 것까지 다양한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시각디자이너로써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시각 디자인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저는 현재 웹마케팅 회사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인포그래픽 디자인, 카드 뉴스 디자인 클라이언트 제작물 디자인, 영상 협업(2d 소스 자막) 등의 웹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답니다.

 

- 디자이너로써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이신가요?

아직 디자이너로서 일을 한 것이 오래 되지는 않아서 기억에 남는 일은 없지만, 제가 만든 작업물을 보고 좋다는 한마디 칭찬만 들어도 뿌듯하고 보람을 느껴요.

제가 생각하는 디자인은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목적을 잘 담은 작업물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의 만족보단 클라이언트나 다른 사람이 좋은 반응을 보일 때 더 보람을 느낍니다.

 

 

 

 

 

- 시각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준비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미디어, 콘텐츠 관련 학과를 전공했는데 아무래도 디자인만을 전공한 미대생에 비해 디자이너로서 부족할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따로 디자인 프로그램 학원과 그래픽 디자인 학원을 다니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핀터레스트나 비핸즈 같은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사이트도 시간 날 때마다 보면서 디자인 트렌드나 감각을 키우려고 했습니다.

 

- 디자인 관련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경험 있으시면?

sm엔터테인먼트에서 했던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모전에 나간 적이 있어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도 있었고, 지루하지 않게 제작할 수 있는 공모전이라는 생각에 도전해보게 되었었는데, 글로벌 공모전인데 1차와 2차를 합격 후 최종면접까지 간 적이 있어요.

부상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3개월 근무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공모전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면접이라 제가 부족해서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또 광고를 전공한 친구들과 광고 공모전에 함께 참가해 제작을 맡았던 경험들도 있습니다.

 

- 시각디자이너로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지금은 웹에 쓰이는 디자인만을 하고 있지만 나아가서 인쇄되는 편집 작업 물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공연 포스터나 음반 커버 같은 인쇄디자인도 해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이제 시각디자이너로서 시작한 거니까 더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해 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 시각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시각 디자인은 보이는 것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에 말했던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꼭 시간 나실 때마다 들여다보시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2D 디자인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회나 공연, 영화 관람, 여행 같은 취미 활동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공모전은 상을 받게 되던 아니던 그 과정에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해서 나가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글 _ 유재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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