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HOT YOUTH

교내 인트라넷 커뮤니티, 택시 공유앱 및 배달앱 개발!

손한나 에디터

2020.06.11

조회수 9119

클럽데이트

교내 인트라넷 커뮤니티, 택시 공유앱 및 배달앱 개발!

톡톡 틀럽
한동대 전산 동아리 ‘CRA’


컴퓨터 전공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인가요? ‘혼자’ 컴퓨터 앞에서 코딩하는 모습이 떠오른다면 여기 그 편견을 깨줄 동아리가 있습니다.

동아리 입단만 하면 졸업 후까지도 함께한다는 한동대학교 전산 동아리 ‘CRA’, 회장 이예준 학생을 만났습니다.


▲단체 사진​


Q. ‘CRA’ 동아리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네, CRA는 1995년 한동대학교 개교와 함께 만들어진 동아리로서 한동대학교 전산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신기술을 공부하고 프로젝트와 세미나 등의 활동을 가지는 동아리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배워서 남 주자’라는 한동대학교의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교내 인트라넷 커뮤니티, 택시 공유, 배달 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한동대학교에는 전산 분야 동아리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CRA’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저희 동아리는 졸업생을 포함해 선후배 간의 탄탄하고 끈끈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큰 모임’에 나오는 졸업생 선배들은 대기업, 공기업, 스타트 업, 실리콘 밸리, 대학원 등 다양한 곳에서 일하시고 포지션 또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연구원 등 다양한 직군에 있기에 진로에 대한 조언과 IT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Q. ‘CRA’가 하는 주요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개발이 주된 활동이기 때문에 저희는 방학 중에 개발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는데요, 어플리케이션부터 머신러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짧게는 두 달, 길게는 1년 이상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신입 부원의 경우 필수로 동아리 내 개발 팀장의 지도 아래 신입 부원들 혹은 선배들과 함께 팀을 꾸려서 원하는 개발을 하게 됩니다.


한 학기 동안의 신입 부원 활동을 거치면 이후에 프로젝트에 대한 강제성은 사라지지만 동아리원들 대부분이 첫 개발에 대한 설렘과 열정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이러한 활동은 계속해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개강총회 모습


Q. 그렇다면 프로젝트로 개발 후 실제로 런칭까지 성공한 사례가 있나요?
A. 대표적인 사례로 i7과 i-taxi가 있습니다. 우선 i7은 한동대학교 대표 인트라넷 커뮤니티 역할을 하며 97년 i1부터 시작하여 현재 i7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었습니다.


이 인트라넷은 동아리원들이 배운 것과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내부 개발 스택 변화, 디자인 리뉴얼, 전체적인 서비스 리뉴얼을 시도해왔습니다.


i-taxi는 한동인의 교통비를 절감시켜주는 공유 카 매칭 서비스입니다. 틈틈이 발전시키는 중이며 앞으로 카풀 및 ktx 동반석 모집에도 도움이 될 서비스로 확장 준비하고 있습니다.



▲ i7


▲ itaxi



Q. ‘CRA’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가요?
A. 컴퓨터라는 것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서로 공감대가 맞아 활발하고 화목한 분위기입니다.


또한, 동아리 내에서 ‘씨밀레’라는 가족 단위를 통해 매주 밥을 같이 먹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50명이 넘는 대형 동아리임에도 모두가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Q.전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A. 전산에서 큰 프로젝트를 할 때 협업을 통해 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혼자가 편하더라도 함께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엇갈리는 의견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팀 내 갈등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 등 실제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워가는 것은 단순히 전산 지식에 국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각자의 학교에서 저희 ‘CRA’같은 동아리가 있다면 꼭 지원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_손한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