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PUS&CAREER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
독립출판에 도전하세요

독립출판, 독립서점 등 소규모 출판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개인이 책을 발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 소설, 브랜드북을 만듭니다. 기획부터 제작, 출판 그리고 유통까지 스스로 힘으로 만들어나가는 ‘독립출판’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 책을 쓴 저자가 직접 출판 등록

개인이 주체가 되어 출판의 모든 과정을 관장하는 독립출판은 책을 쓴 저자가 직접 출판 등록을 해 자기 책을 만드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오롯이 저자의 선택과 결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책이므로 발행 부수나 콘셉트, 내용 등 모든 것이 저자의 마음대로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00부 미만의 소량을 찍어낼 수도 있고, 수백 부에 이르는 발행도 가능합니다.

흔히 독립 서점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독립 서적들은 일반적인 상업적 출판 시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특이한 주제나 글쓴이의 개인적인 이야기, 성향이 부각된 작품들이 많습니다.
​

과거와 달리 출판 시스템 과정이 쉬워지고 간편해짐에 따라 독립출판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POD(Publish On Demand) 출판과 같이 독자들의 수요에 따라 그때그때 소량으로 서적을 인쇄해내는 시스템이 만연해졌고, 전자책과 종이책 모두에서 적용될 수 있는 소량출판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원하는 독자가 있으면 책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보니 재고가 쌓일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립출판은 책이 독자와 만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스스로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복잡하기도 합니다. 설립할 출판사의 상호를 등록하고, ‘문화관광처’ 등 문화산업을 지원하는 부서에서 출판사를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상호등록과 발간할 도서의 ISBN 신청까지

이 이전에는 출판사의 이름이 중복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사업자 등록까지 마친 후, 발간할 도서의 ISBN을 신청하여 출판물에 게재해야 합니다.

ISBN이 설정된 도서는 30일 이내에 국립중앙도서관에 2부를 납본하고, 이제 가장 중요한 인쇄 단계에 돌입합니다. 책이 종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면, 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 돌입합니다.

개인으로 진행하거나, 독립출판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책을 팔 수 있는 장소를 모색하여 유통을 진행합니다.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 독립 서점 등 개인이 닿을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야 합니다.

* 출판사의 정체성과 콘셉트 명확히 선정

성공적인 독립출판을 위해서는 어떤 점들이 중요할까요? 본인이 만들어나갈 출판사의 정체성과 콘셉트를 명확히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넓은 분야의 책, 잘 팔릴 것 같은 책을 만들겠다는 무모한 목표는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잘 알고 경험이 존재하는 분야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담아낼 때 독립출판 내에서도 경쟁력을 일구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용이나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누군가의 개입 없이 전할 수 있다는 점, 있는 그대로의 나의 이야기를 사랑해줄 수 있는 독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독립출판의 매력일 것입니다.

작가를 꿈꾸는 분들이 계시다면, 독립출판을 통해 미래 진로와 꿈의 발판을 다져나가 보는 것이 어떨까요?
                                                            

                                              
글_ 송윤지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