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HOT YOUTH

마케터 마니아 유아영 님(경희대 언론정보 4)

김유진 에디터

2016.06.01

조회수 11693

▷ 어머니의 가게 일을 도우면서 홍보와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되어 대학이 되면서 다양한 마케터 마니아가 된 유아영 님. 



“꿈을 향한 디딤돌, 대외활동으로 날아오르자”


마케터 마니아 유아영 님(경희대 언론정보 4)

 

일찍 마케팅과 마케터 활동에 재능을 발견한 후 꿈을 향해 도전하는 대학생 마케터 마니아 유아영 님(경희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을 소개합니다.   

 

Q. 마케팅과 마케터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중학생 때 어머니께서 건강식품 가게를 여신 적이 있습니다.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셨는데 매출이 잘 오르지 않는 것을 보고 어린 마음에 도와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실제로 제품을 학교에 가져가 교실에서 홍보를 하고 판매를 했습니다. 

후에는 선생님들께서도 지인 선물로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을 보고 제가 이런 마케팅이나 홍보 활동에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또 그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즐기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서 일찍이 마케팅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고 관련 대외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학회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발표하는 모습


 

Q.​ 주로 어떤 분야에서 대외활동을 해왔나요? 

고등학생이 되어서 본격적인 대외활동에 발을 담그게 됐고 대입 후에도 광고PR학회에서 1년 동안 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대학 때는 기업에서 모집하는 서포터즈나 마케터를 중심으로 지원했고 그중에서도 뷰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CJ, 이랜드, 롯데 등 다양한 기업의 계열사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기획해보고 마케팅 전략을 세워 실무자 앞에서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블로그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이는 실제로 제품을 받아 직접 사용한 후 온라인을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주를 이뤘습니다. 

 

Q.​ 꾸준히 마케팅이라는 한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

가장 큰 이유는 ‘재미’입니다. 이 브랜드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어떤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마케팅을 재미있게 생각하고 활동 자체를 즐기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관심을 갖던 브랜드에서 서포터즈를 뽑는다는 소식을 알게 되면 ‘지원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도전했습니다. 

단순한 관심과 재미로 시작했는데 짧지 않은 시간동안 여러 대외활동을 경험해보니까 실문자 분들이 제 결과에 대해서 피드백을 해주시고 ‘이런 직무가 잘 어울린다’는 말도 듣게 되니 기분도 좋고 적성에 대한 확신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활 동안 아무 것도 안 하거나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 적성에 맞는 실무경험도 쌓고 활동비로 경제적인 부분도 해결할 수 있는 대외활동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홍콩팸투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Q.​ 원하는 대외활동에 합격하기 위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패션 브랜드에 지원을 하고자 하면 해당 브랜드와 있었던 에피소드나 패션과 관련한 경험을 녹여내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게 되면 훨씬 더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 

‘이 지원자는 우리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거나 열심히 활동을 할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요즘은 SNS를 이용한 서포터즈를 많이 뽑는 추세인데, 미리 SNS 활동을 시작해 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고 지원자의 계정에 팔로워가 많거나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고 평가되면 서포터즈나 다른 대외활동에서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Q.​ 마케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광고나 마케팅은 보이는 것처럼 멋지고 화려한 일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서포터즈와 더불어 PR인턴으로도 활동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일의 강도도 세고 고려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낸 아이디어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긍정적인 성과를 얻게 되면 성취감 또한 배로 다가오게 됩니다.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면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활동을 해볼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글 김유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