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HOT YOUTH

“대외활동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유한준 에디터

2016.03.16

조회수 10069

▶ 3년째 ‘강장군 월드’라는 맛집 · 뷰티 ·일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이자 에너자이저 같은 힘과 열정 때문에 ‘강장군’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강다희 님.


핫유스

“대외활동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아웃캠프족
기업 PR 전문가를 꿈꾸는 강다희 (우송대 호텔관광경영 3학년)

 

때는 바야흐로 2014년. 취업의 문턱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대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취업의 문을 열고자 고군분투 중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의 앞에 나타난 ‘학벌’로 무장한 취업경쟁자들. 학벌 앞에서 대학생들의 표정에는 패색이 짙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타난 ‘강장군’이라는 별명의 대외활동 마니아. 아웃캐프족 강다희 님(우송대 호텔관광경영 3학년)의 이야기입니다.

 

 

강장군? 누구신데요?
기업 PR 전문가를 꿈꾸는 23살 강다희입니다. 현재는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공부 하는, 휴학생의 신분입니다. 3년째 ‘강장군 월드’라는 맛집 ·뷰티 ·일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이기도 합니다. 또한 어디서나 밝고 어디서든 잘 나서고 에너자이저같은 넘치는 힘과 열정 때문에 붙여진 ‘강장군’이라는 또 다른 별명을 얻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 하나 소개해주신다면?
초등학교 때부터 저는 다양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꿈이 외교관이 꿈이었습니다. 아버지가 해외사업을 하시는데 그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세계여행 다니는 거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영삼성’ 활동을 하게되면서, 기업 PR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삼성’이라는 활동 덕분에, 외교관에서 ‘기업 PR 전문가’로 꿈이 바뀌었어요.
 

 

다양한 대외활동을 할 수 있었던 비법이 있었다면?
우선은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가장 먼저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대외활동도 다양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내가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라든지 아니면 ‘내가 잘 하는 분야’라든지 본인이 직접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어떠한 부분을 하고 싶은지가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글을 많이 써보아야 합니다. 글은 많이 쓰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떻게 해야 독자들에게 이 글이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되게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점점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작성하는 겁니다. ‘어떤 문구를 쓰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할 수 있을까?’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나’에 대해서 표현합니다. 평소에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시면 도움이 됩니다.  
지원서에 이어 특별한 면접의 비결이 있다면?

면접을 볼 때는 하고 싶은 대외활동에 대한 정보는 최대한 많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면접 때 “왜 이 대외활동을 신청 하셨나요?”, “우리가 뽑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이 대외활동을 무슨 활동을 해왔는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 건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꼭 숙지해야 합니다. 
예상 질문 및 예상 답변 작성도 필수적입니다. 대학생 커뮤니티나 개인 블로그 등에 면접 후기를 남겨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글들을 보면 면접관 분들께서 실제로 하신 질문을 적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이 대외활동 면접은 어떠한 것을 물어볼까?”라고 생각해 보고 질문 및 답변을 작성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외활동에 만나는 인관관계 어떻게 풀어나가나요?

제가 했던 활동 중에, 어느 한 분이 사람에게 상처받아서 말을 잘 안 하려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분의 말을 최대한 많이 들어주었습니다. 그분의 말을 많이 들어주면서 친해지고, 또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엮어주었습니다. 덕분에 그 분의 성격이 바뀌게 되었어요. 저는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는 편이에요.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절대적 시간을 늘린다고 할까요? 이렇게 서로간의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비결입니다.


대외활동, 어떤 걸 배울 수 있을까요?

대외활동을 하게 되면, 사람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결국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대외활동을 하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런 소통의 기술은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 나가기 전, 사람들과 지내는 과정을 배우는 코스가 대외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사회생활 해본다고 생각하고 꼭 도전해 봤으면 합니다.

 

글_유한준 에디터

 

대외활동 합격 TIP : 면접 때 이것만은 꼭 준비하자!

1) 자기소개를 잘 준비하세요 : 짧은 시간 안에 나를 최대한 재미있게 어필할 수 있도록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잘 나타내는 단어가 하나쯤은 있으면 좋아요.

2) 거울 보고 연습하면서 녹음해서 듣기 : 내가 나의 대본을 보고 그냥 쭉 읽어 나가는 것과 앞에 면접관 분들이 계시고 면접관 분들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달라요. 연습하는 모습을 녹음함으로써 나의 목소리 톤이 어떤지, 나의 말이 빠르지는 않은지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친구를 앞에  두고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면접 시 주의해야 할 점. 
면접을 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인 것 같습니다’와 같은 불확실한 문구는 최대한 쓰지 마세요. 면접에서 질문 을 듣고 이야기 할 때 끝에 꼭 “그래서 ~인 것 같습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불확실하게 애매한 문구보다는 “~입니다”와 같은 나의 표현에 자신감이 있는 정확한 표현을 쓰는 게 제일 좋습니다.

[강다희 님의 주요 스펙 스토리]

2011. KT&G 상상마케팅스쿨 2기 참여 /3기 운영진
2011. KT&G 상상볼룬티어 2기 
2011. 파고다북스 서포터즈 2기
2012. 대전광역시 SNS 서포터즈 1기
2012. 삼성 러닝허브 서포터즈
2012. 신한은행 S20 공감기자단 1기 (우수활동기자상)
2012. 마이크임팩트 메디치 기자단 / 마이크임팩트 원더우먼페스티벌 CREW
2012. LG 디:플 영 디스플레이 기사 평가단  
2012. 영삼성 캠퍼스리포터 11기
2012~13. 영삼성 캠퍼스리포터 12기 대전조 CL (개인 우수 2위 / 팀 우수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