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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최은서 기자

2021.03.31

조회수 3326

HOT YOUTH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아웃캠프족

15개 대외활동 섭렵 이예주(대구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17) 학생


대학 생활을 병행하며 15개의 대외활동, 각종 자격증 취득, 국내 및 해외 인턴에 도전해 한정된 자원인 시간을 누구보다 가치 있게 활용하는 이예주(대구가톨릭대 국어국문·17) 학생을 만나 그녀의 도전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빛나는 아이디어로 인턴, 홍보대사 등 각종 대외활동을 섭렵한 대구가톨릭대 이예주 학생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A. 안녕하세요, 여러 대외활동과 대학 생활을 병행하며 바쁜 삶을 즐기는 이예주입니다. 한국에서는 행정안전부 다시인 서포터즈,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지기, 한패스 메이트, 대구한국일보 인턴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국내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시각을 확보하고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 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WestJet 항공사 인턴 등으로 활동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을 뿐 아니라 여행을 통해 영어 실력도 자연스레 향상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른 활동들은 2월 기준으로 모두 활동을 마치고 현재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대구 경북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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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프로필 사진 



Q. 엄청나게 다양한 활동을 하셨는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나요?

A. 처음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새로운 경험을 쌓고자 함이었습니다. 관심을 가지던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카드 뉴스 제작, 영상 제작, 기사 작성 등 학교 내 활동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대외활동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외활동의 매력을 느끼고 더 도전하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 궁극적인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저와 맞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이 나중에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 대외활동 수료증 사진



Q.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추천해 주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A. 밴쿠버에서 참여한 국제영화제 자원봉사가 해외에서 참여한 첫 번째 활동이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 감상이 취미라 꼭 참여해보고 싶은 활동이었는데 의사소통이 고민이었습니다. 


자원봉사 관련 자료를 전달받지 못했고 스케줄 표 수정도 제대로 되지 않아 메일을 네 번 정도 보내고 문제를 해결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함께하게 된 활동이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 언어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밀고 부딪히며 저를 한층 성장시켜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적이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국제회의 해외봉사활동이나 NGO 해외봉사 등 국외 활동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Q. 많은 대외활동에 합격할 수 있었던 꿀팁이 궁금합니다.

A. 작년에 합격했던 대구도시공사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 때, 담당자분이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을 인상 깊게 보셨다고 하셨습니다. 기록용으로 남겨두자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적었던 활동 내역 포스팅이 다른 사람과의 차별점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라도 계속해서 기록한 것들, 자기만의 포트폴리오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자기의 활동을 기록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스타그램 : @judy_log 참고)


지원서류를 적을 때는 내가 이 활동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내 장점이 무엇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고 적는 편입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지난 기수의 면접 후기가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SNS를 활용해 면접 질문을 다 모은 후, 그에 대한 답변을 활동에 대한 자료조사와 경험을 토대로 준비합니다. 보통 이틀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노력한 만큼 편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다양한 대외활동에 도전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A. 대외활동은 대학생들만의 특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회에 나가기 전에 좋아하는 분야, 일해보고 싶은 분야가 나와 맞는지 알아볼 수 있는 값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일단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합격하면 활동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테고, 떨어지면 다음에 다시 도전하거나 다른 활동에 도전하면 됩니다. 매번 다양한 대외활동이 있고 기회는 많습니다. 


대내 활동도 물론 좋지만, 학교 내 울타리 안에 갇혀있는 것보다 넘어서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되면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길 추천합니다.

글_최은서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