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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부캐’가 된 대외활동 계정​​

대외활동 계정 만들기 열풍​​

개인의 역량과 강점이 무기가 되는 시대인 만큼, 대학생들은 나만의 특별한 스펙 쌓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외활동 도전이 그중 하나인데, 도전에 앞둔 학생들에게 필수가 된 '대외활동 계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대학생의 포트폴리오, 대외활동 계정

최근 사람들은 다수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만들어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합니다. 관심사를 표현하고 아이덴티티나 페르소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부계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콘셉트를 설정하고 활동하는 일종의 부캐릭터, ‘부캐’처럼 작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인스타그램 ‘대외활동 계정’이란?

최근 많은 대학생이 필수처럼 만들고 있는 부계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학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대외활동 계정’입니다. 이 계정은 Z세대들이 자신의 활동을 기록하거나 또 대외활동을 통해 받은 미션을 수행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피드 디자인을 통일하거나 프로필에 자신의 개성을 담아 꾸미는 등 계정을 가꾸는 이들도 있습니다.

대외활동 계정 만들기 열풍

그렇다면 왜 점점 더 많은 대학생이 ‘대외활동 계정’을 만들기 시작하는 걸까요? 

최근 대외활동의 지원 경쟁률이 대폭 상승한 것이 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확실한 홍보 효과를 얻고자 하는 많은 대외활동이 SNS 계정과 팔로워 수를 기재하게 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줍니다. 

이에 따라 합격을 위한 ‘나만의 스펙 쌓기’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스펙 중에는 SNS 운영 경험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대외활동뿐만 아니라 SNS 활용 능력을 기본으로 갖춰야 할 ‘마케터’로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이 경험은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대외활동을 계정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상 계정’보다, 다양한 글을 조금 더 자유롭게 올릴 수 있고 팔로워를 관리하기 용이하다는 강점은 학생들이 대외활동 계정이라는 ‘부계’를 만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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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피드는 무엇으로 채워질까? 

먼저 가장 주된 활동은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게시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계획하거나 목표한 바가 있다면 그것을 수행한 결과물을 게시하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표현할 수 있는 글이나 작업물로 피드를 채우기도 합니다. 

대외활동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카드뉴스나 포스터를 올리기도 하며 기자단이나 정부 기관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면 기사나 정보성 포스트도 게시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학생들이 올리는 콘텐츠는 대부분 자신이 직접 만든 콘텐츠라는 것입니다. 창작물들을 올리는 것이니, 대외활동 계정이 학생 본인의 역량과 능력을 뽐내고 기록할 수 있는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대외활동 계정!

대외활동 계정이라고 해서, 홍보 게시글이나 활동 기록 등의 ‘글 게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대외활동 계정을 꾸준히 사랑받는 계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가 됩니다.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의 계정이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을 받고 교류가 많아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자신의 게시글만 올리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닌 ‘좋아요’를 누르거나 ‘정성스러운 댓글’을 다는 등 자신의 계정을 드러내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의욕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대학생들이 대외활동 계정을 만드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대외활동 계정에는 활동한 대외활동의 후기나 합격 팁을 담은 글을 게시하기도 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외활동이 있다면 이전 활동 합격자의 계정을 찾아 메시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합격자에게 그의 지원서나 제출한 포트폴리오, 면접 팁 등을 공유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외활동 계정을 통해 자신의 정보를 나누고 또 새로운 정보를 얻으며 소통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대외활동 계정 운영 팁!​♥ ​

1. 콘셉트를 확실히 잡아라

내가 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혹은 자신 있는 분야를 정해 계정을 채워나가면, 분야에 대한 관심도나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연관성이 없는 게시글들을 올리는 것보다 ‘콘셉트’를 정해 계정을 꾸미면 더욱 신뢰감 있는 계정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2. 게시글을 일정 수만큼 채워놓아라

게시글 화면은 계정에 접속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입니다. 게시글이 너무 적다면 평가자가 당신의 계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매우 한정적일 것입니다.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대외활동 계정을 만들었다면, 게시글은 꾸준히 그리고 최대한 많이 채워보세요. 단, 내용보다 개수가 우선시 되어서는 안 됩니다.

3. 꾸준히 소통하라

대외활동 계정은 팔로워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주면서 성장합니다. 같은 목적과 관심 분야를 가진 사람들이기에 ‘Give and Take’가 기본이 되기도 합니다. 즉 꾸준히 상대 계정에 발자취를 남겨 ‘내가 당신의 계정에 관심이 있고 계속해서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라는 의사를 밝혀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빠르게 팔로워를 늘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글_장미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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