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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관련 활동만 할 필요 없어! 대외활동은 도전과 경험이니까”

KB Campus Star 15기 이찬비 학생

아웃캠프족 / KB Campus Star 15기 이찬비 학생

대외활동 ‘캠퍼스 스타’로 많이 알려진 국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 

이곳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찬비 학생(경희대 시각디자인 전공)의 대외활동 도전기를 들어봅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도전하신 활동에 관하여 소개해주세요!

저는 ‘국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KB Campus star 15기’에 도전했습니다. 

금융권 대외활동에서는 ‘국대홍’이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캠퍼스 스타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과 관련된 홍보, 국민은행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TFT 활동에도 참여가 가능해 대외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활동에 지원한 목표나 계기가 무엇인가요?

SNS를 통해서 KB 캠퍼스 스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홍보대사라는 활동이 정말 매력적이어서 리서치를 하게 되었는데, 이전 기수 선배님들의 후기들을 보면서, 학교를 벗어나 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활동이라고 생각하게 되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융권 활동이다 보니, 시각디자인이라는 저의 전공과는 다른 분야의 관심사를 가진 다수의 사람을 만나고 색다른 경험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모르는 분야를 접하고 배워가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확장 시킬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KB 캠퍼스 스타가 더욱 끌렸던 것 같습니다.

-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들었는데,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서류 전형에서는 ‘내가 얼마나 집단에 잘 융화되는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서류 합격의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스무 살 여름에 시작한 활동이라, 지원서에 쓸 활동이 대학교 1학년 1학기 활동밖에 없었어요.

1학기 때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했던 결과물, 댄스 동아리, 학생회 심지어는 아르바이트 이야기도 적었던 것 같아요. 

내용을 기술하면서 단순히 ‘내가 이런 활동을 했어요.’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 활동을 하면서 내가 단체 생활에 어떻게 녹아들었고,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중점적으로 해서 이런 점이 저의 강점(혹은 장점)이 될 수 있었어요.’라는 맥락을 중심으로 기술했습니다.

이런 점을 좋게 봐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캠퍼스 스타 활동 자체가 ‘팀’으로 구성된 활동이기 때문에, 단체 생활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주로 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덧붙이자면, 서류 전형에서 나의 경험을 적는 부분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적었어요. 

자신의 활동 경력을 적을 때, 고등학교 서포터즈, 홍보대사 경험들까지 전부 적었었습니다. 

자기소개에서 온전히 저를 보여주기 어려웠던 내용을 선택사항인 포트폴리오에서 전부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또 면접전형에서는 예상 질문 20개 정도를 추려서 준비했었습니다. KB국민은행이라는 기업에 대한 조사부터 캠퍼스 스타가 그동안 했던 활동들, ‘청춘 마루와 YOUTH 마케팅’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 대답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현장에서는 ‘자신감 있게 스무 살의 밝음을 보여주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그리고 60초 자기소개 때는 준비한 영상을 보여드렸어요.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집단에 얼마나 잘 융화되는가’가 포인트였습니다. 너무 튀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묻히지도 않게 면접에 임했던 기억이 나네요!

-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대학교 축제 시즌에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팀과 연합해 동국대에서 ‘동국대 청춘들의 고민, KB 캠퍼스 스타가 들어줄게’라는 콘셉트로 진행했던 활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행사기획 경험도 없었고, 부스를 만들어서 누군가를 응원하고 홍보한다는 것이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연합팀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 전공을 살려 홍보 이미지도 제작하다 보니 전반적인 부스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잘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기획에 눈을 뜬 계기가 된 활동이어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 KB Campus Star 15기 활동에 도전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저도 처음에는 제 전공이 아니라서 망설이고,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고민되어서 잠깐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6개월 동안 활동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중한 인연들이 생겨서, 도전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원 과정에서 활동에 대한 애정과 간절함 그리고 열정을 충분히 보여주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글_서진주 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