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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직업으로, 용기 있는 한 청년의 창업 이야기!

최은서 기자

2021.10.07

조회수 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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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직업으로, 용기 있는 한 청년의 창업 이야기!


아웃캠프족 / ‘스튜디오 친칠라’ 영상 프로덕션 창업 천창현 학생(전남대) 취미로 시작한 영상제작이 평생 직업으로 삼기까지, 가슴 뛰는 일에 과감히 뛰어드는 추진력과 우연한 기회가 만나 용기 있게 창업에 도전한 천창현 학생(전남대 음악학과 작곡전공·15)을 소개합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친칠라’라는 영상 프로덕션을 창업해 홍보 및 광 고, 뮤직비디오, 이벤트 비디오 등 전반적인 영상제작 활동을 담당하는 천창현입니다. 전남대학교 음악학과에 재학해 작곡을 전공했지만, 영상제작에 흥미를 느껴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전공과 무관한 길을 걷고 계시는데, 영상에 흥미를 느끼게 된 계 기가 있나요?

어릴 적부터 모임을 주도하거나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음 악 창작에 매력을 느껴 전남대에서 작곡을 전공했는데요. 영상이란 게 제 전공인 작곡과 무관한 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느끼지 않아요. 작곡을 영어로 하면 ‘Composition’인데 이는 ‘구성’이라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기획할 때도 영상의 성격이나 목적에 따라 효과적으로 구 성해야 합니다. 이는 ‘창작’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는 거죠.



▶ 천창현 학생


Q. 제작한 콘텐츠 중 기억에 남거나 규모가 컸던 대표적인 프로젝 트 하나 소개해주세요! 

1년 정도 프리랜서 생활을 하던 중 운이 좋게 대기업과 일한 경험이 있는 데요. 거기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는데, 구독자 가 1데 제작진만 10명 이상 투입되 는 대규모 촬영을 했었는데요. 가장 큰 규모의 촬영이라 이것 또한 기억에 남네요.



Q. 창업을 시작할 때의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창업의 장단점이 궁금해요.

어떤 일이든 시작할 때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자본금 마련과 세금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생소한 부분도 있었지만,

요즘은 예비창업자 교육이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많아 차근차근 준비하신 다면 비교적 수월한 시작이 가능할 거예요.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본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보상이 온다는 점, 그 리고 내가 하는 일이 온전히 ‘나를 위한 일’이라는 점이죠. 

내가 나만의 회 사를 운영하며 애정을 가지고 제약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보통 회사에 애착을 갖기 쉽지 않잖아요. 물론 직장마다 다르겠지만 본인 의 능력과 노력이 급여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도 맞고요.



Q. 현재 진행하고 계신 프로젝트가 있다면 마지막으로 홍보 한 번 해주세요!

최근에는 다방면의 분야에서 활동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현재 전시 및 공 연 기획 등의 문화예술 분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전남대학교 링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예술대 학 학생들에게 전시, 공연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름은 ‘The Color’이고 미술, 미디어아트, 음악 중 중 하나의 분야를 표현 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개성을 가진 영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기대되는 프로 젝트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