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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과 전공 사이에서 미래를 꿈꾸어라!

김해영 에디터

2018.09.17

조회수 12213

 

적성과 전공 사이에서 미래를 꿈꾸어라!

 

아웃캠프족

대외활동 마니아 최광호 학생(충남대 · 4)

 

  컴퓨터공학이라는 전공과는 다르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기획하며 좋아하는 일을 찾아 노력해 온 4. 다양한 공모전과 창업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충남대 4학년 최광호 님을 만났습니다.

 


▶ 공모전과 창업 등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최광호 님.

 

 ● 아이디어 공모전을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의 꿈은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수상은 교내 창업 경진대회에서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한 창작동화 플랫폼 도담도담’(대상)입니다.

  수상 후, 카이스트 창업포럼에 초청되어 PT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느끼며 전문가의 시선에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더 많은 경험과 조언을 듣기 위하여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참여했습니다.

 

 ● ​‘빅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공모전에도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제 아이디어는 빈차택시를 이용한 quick 서비스입니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택시의 50%는 공차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택시의 특성과 항상 비어있는 트렁크를 이용한 기획안입니다. 곧 진행되는 빅 데이터 시상식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디어 및 공모전은 무엇인가요?

  스마트 콘텐츠에서 수상한 역경매 시스템으로 유휴 공간을 빌려주는 공앤유라는 아이디어입니다. ‘공앤유라는 아이디어는 저에게 잊을 수 없는 3가지 선물을 주었습니다.

  ‘공모전 참석으로 네이버 포털에 제 영상이 나온 것입니다. 또한, 1300명 학생 앞에서 강연한 것, 마지막으로 TV에 출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TV?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청년잡스라는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서 창업을 한 회사를 소개해주고 일일 인턴이 되어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빅 데이터공모전에서 수상한 택시 quick' 아이디어와 비슷한 배달 플랫폼을 하는 회사의 인턴으로 출연하였습니다.

 

 ● 어떻게 많은 수상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끊임없는 도전으로 실패하면서 얻은 경험과 배움의 자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과 소통하려 합니다. 즉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반영해야 합니다.

  편리해진 세상으로 더 이상 아이디어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끊임없이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하고 벤치마킹한다면 모두 좋은 기획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본인의 경험이 본인의 현재에 어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저의 이러한 다양한 경험은 아이디어 기획뿐 아니라 표현력, 공감능력, 스피치 기술 등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공모전 외에도, 대학시절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

  해외파견프로그램인 글로벌 인재트랙을 통해서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글로벌 학생, 교수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미국에서 돌아와 공과대학 신입생 대상 1300명 앞에서 제 자신의 스토리를 강연한 경험입니다.

 

 ●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다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의 장점을 흡수하자!”입니다. 직접 부딪히고 경험해야 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타자의 삶과 그들의 경험이 나 자신의 견문을 넓어줍니다.

 

 ●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미련이 없다.’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내 안에서 원하는 것인지 주변의 사람들의 말로 인한 것인지 깊은 탐색의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를 위한 고민과 탐색은 시간낭비가 아닙니다. 긴 인생에서 지금의 1~2년이 가장 뿌듯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멋있는 모습 뒤에는 노력하고, 실패를 겪은 과거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_김해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