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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캠프족 무조건 도전정신 박도연 님

남석인 에디터

2018.10.19

조회수 11893



아웃캠프족

무조건 도전정신 박도연 님

 

  사랑하는 자신을 위해, 자신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아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을 알아가기 위한 무한 탐구 무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박도연 학생(메이크업 전공, 22)을 소개합니다.

 

● 현재 하고 계신 활동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현재 애드컬리지’, ‘콤마’, ‘로즈마리’, ‘마리라이터’, ‘핑크슈머’, ‘기억이음’, ‘연꽃아래’, ‘미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애드컬리지는 대학연합광고동아리이고, ‘콤마는 잡지를 만드는 대학 광고 마케팅 잡지 동아리입니다. ‘로즈마리마리몬드에서 하는 공식 팬클럽활동으로 마리몬드 브랜드의 가치와 위안부 피해 여성들에 대해 함께 알아가고 알리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마리레터는 마리몬드의 고민상담플랫폼으로 저는 거기서 다른 이들의 고민 글을 읽고 답글을 남기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핑크슈머에뛰드하우스의 공식 소비자 품평단으로 일반적 뷰티 브랜드 서포터즈처럼 제품홍보 SNS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미출시된 신제품들의 제형, , 용기, 콘셉트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합니다.

  ‘기억이음은 세월호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공부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꽃아래는 저도 다음 주부터 새로 시작하게 된 활동으로,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인들이 자행한 전쟁범죄들의 진상을 규명하고 앞으로의 해결책을 논의해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들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 활동마다 색깔이 참 다른데 각각 도전하게 된 계기들이 있나요?

  원래 광고가 너무 배우고 싶었지만 교내 활동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광고지식과 인적커넥션을 모두 얻을 수 있는 대학연합동아리 애드컬리지에 들어가게 되었고 나머지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흥미가 생기고 알고 싶다고 느껴지면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는 편입니다.

 

● 활동 별로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면?

  ‘애드컬리지는 규모가 큰 대학연합동아리다보니 일단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활동들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콤마는 작은 규모의 대학연합동아리로, 인원이 작다보니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구성원들끼리 똘똘 뭉쳐 친밀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로즈마리기억이음’, ‘연꽃아래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공부하고 과거의 사실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는 활동이다 보니 역사, 사회적 사실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핑크슈머는 정말 뷰티회사의 기획실 업무와 강도만 다를 뿐 비슷한 일을 하기 때문에 뷰티회사의 업무에 대해 미리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의미 있게 다가온 경험이 있다면?

  모든 활동들이 다 너무 의미 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로즈마리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나 하나 즐겁게 사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일들에 책임감을 느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 바쁜 일정으로 지칠 때는 어떻게 이겨내나요?

그 흔한 술자리, MT도 몇 번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활동이 몰릴 때가 많다 보니 항상 같이 놀고 싶어도 참아야 할 때가 많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속상하고 지칠 때면 저는 저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이겨내곤 합니다. 그 시절 저는 공부를 하면서도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그때를 떠올리며 그래도 지금은 내가 한 선택들이라는 사실에 위로받고 다시 힘을 내곤 합니다.

 

●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무엇을 배우고 느끼시나요?

  너무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하나를 꼽자면 ‘Just do it’입니다. 시작을 하기에도 앞서 망설이다 결국 많은 기회를 놓치는 친구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딪히면서, 또 깨지면서 직접 하나씩 배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세상에 던진 작은 도전이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가 또 다른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전을 하고 실패하고, 후회 할 정도로 힘이 들더라도 결국 도전하지 못해 마음속에 미련을 남기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는 또 다른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용기를 주지만,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것은 평생 망설임과 후회만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_ 남석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