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유학 떠나 볼까?

일본 유학생활 성공ABC

  우리나라와 가깝지만 일본의 문화와 생활이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한국과 유사하지만 그들만이 가지는 고유한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성공유학 생활에 기본이 되는 체크포인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대중교통보다는 자전거 문화

  일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자전거 이용이 많아진 현상의 원인은 비싼 대중교통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보다는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금이 비싸다 보니 웬만하면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고 그 결과 자전거는 대중교통의 수단으로 이용자의 수가 점점 많아지게 됐습니다.

  만약 일본에서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면 몇 가지 참고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자전거 방범등록카드가 등록이 되어야 자전거를 탈 수 있는데, 이는 자전거 분실시에 쉽게 찾을 수 있고, 자전거 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자전거는 인도에서는 탈 수 없기 때문에, 도로에서만 이용해야 합니다.

외국인 등록증 재류카드, 유효기간 갱신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살아가는 중장기 체류자는 ‘재류카드’를 항상 소지해야 하는 법적의무가 있습니다. 일본의 모든 재류카드에는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있으며, 이 기간 내에 갱신 절차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영주권자의 재류카드의 유효기간은 7년이며, 입국관리국의 외국인에 대한 재류관리의 일환으로서 이루어지는 제도이기에 갱신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시에는 일본 입국관리국법에 의해 법적 조치됩니다.

건강보험증과 약 수첩

  구청이나 시청에 가서 주소등록을 하게 되는데 자동으로 건강보험도 등록이 됩니다. 한국의 건강보험증 기능이고, 보험증을 제출하면 병원비 할인이 적용됩니다.

  일본의 경우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 제출하게 되면 한국에서는 없는 약에 관한 수첩을 받게 됩니다.

  이 수첩에는 약의 종류, 복용기간, 처방일 등이 적혀있습니다. 약 수첩을 잃어버리게 되면 다시 발급해야 하기 때문에 받게 되면 보관에 유념해야 합니다.

일본에서 한국어 과외알바와 그 현실

  유학생활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한국어 과외를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매우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한국어 과외알바를 구하는 게 쉽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시간도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하지만 시급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비교했을 때 시간적으로 큰 효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학생활은 특정기간동안의 생활이기 때문에 시간의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한국어 과외를 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놓치지 않고 도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 아르바이트 구하기

  학교를 다니면 용돈벌이 혹은 생활비에 도움을 받고자 아르바이트를 생각할 텐데요. 일본에서는 ‘타운워크’라는 어플을 통하면 아르바이트를 보다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어플을 통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연락이 닿으면, 면접을 봅니다. 면접을 보러가기 전에는 자신의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입국시 공항에서 ‘자격외 활동’ 허가를 신청을 통해 ‘재류카드’ 뒷면에 허가도장을 받아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한다는 점도 유념해 두세요.

글_ 박재은 에디터

일본 유학과 생활에 필요한 팁

1. 자전거를 탈 땐 자전거스티커를 꼭 부착해야 한다. 2명이상의 탑승은 금지.

2. 일본은 보일러가 없고,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난방기로 추위를 견딘다. 바닥이 차갑기 때문에 장판을 깔거나 따뜻한 신발을 착용한다.

3. 몇몇 은행은 우리나라의 은행보다 빨리 마감.

4. 수업시간에 모르는 단어를 찾기 위해 핸드폰보다 전자사전 권장.

5. 나무로 된 수저와 젓가락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쇠 수저나 쇠 젓가락을 따로 챙기기.

6. 카드를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기 때문에 생활할 때 카드보다는 현금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