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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YOUTH

나만의 경험치가 곧 나만의 스펙이죠!

정경선 대학생 기자

2022.06.15

조회수 4273

HOT YOUTH


나만의 경험치가 곧 나만의 스펙이죠!


“수도권에만 몰려있는 문화관광 분야 공공기관 활동이 지방에도 스며들게 하는 게 최종 목표.”

관광 분야 3년, 문화행사 분야 3년의 대외활동을 수행한

대학생 유혜린 님 도전기!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대학생 24살 유혜린입니다. 저는 학교 안보다는 밖에서 대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보통 친구들이 공기업이나 대기 업에서 대외활동을 많이 하는데, 저는 전라남도와 순천시의 대외활동을 주로 수행했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관광 쪽에서 3년, 문화행사쪽으로도 3년 정도 대외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가장 의미 있었던 대외활동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순천시 청춘여행 길잡이’라는 대외활동이 저에게 정말 의미가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3년 동안 굉장히 길게 몸담고 있었고, 맨 처음 할 때는 홍보팀장으로 활동했으며, 마지막 해는 대표로 보냈습니다. 이 대외활동이 좋았던 건 예산에 제한도 제약도 많았던 다른 대외활동과는 다르게 500 만 원 안에서 뭐든 할 수 있었죠. 그로 인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서 사업 아이템을 신박하게 적용하며 끌고 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 보다 가장 좋았던 건 타지에서 온 관광객분들을 제가 직접 만날 수 있었던 것, 그게 가장 뜻깊었고, 제가 3년 동안 이어간 이유였습니다. 


학교에서는 동아리연합회를 이끌고 있는데, 

이 기관을 이끌 때 본인만의 철칙이나 리더십 포인트는?

동아리연합회도 결국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서 같은 목적을 위해 일 하는 곳이기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팀원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면 그 팀을 총괄하는 팀장과 당사자와 얘기하고 그 선 에서 끝나지 않는다면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문제에 대해 토론합니다. 제 가 일적인 영역에서는 어쩌다 보니까 항상 단체장을 맡게 됐는데(웃음), 예를 들어서 1월부터 일을 시작하면 2월까지는 제가 먼저 나서서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는 더 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방학 두 달 동안 그 단체 매뉴얼을 만들고 3월까지는 각자의 팀들이 조직적으로 굴러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후에 프로젝트가 시작 되면 무조건 권한을 팀장과 팀원에게 위임해서 간섭하지 않습니다. 정리 하자면 처음에는 체계를 잡고, 그 다음에는 팀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마지막에는 팀들이 자발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저의 1년짜리 리더십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안 동아리연합회 외에도 본인이 운영하는 기관이 있다면?

그 외에도 비영리단체인 ‘청춘 연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들을 사업 아이템을 받아서 실현하는 단체예요. 규모는 작지만, 알차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의 활동은 팀원 인터뷰로 매거진을 만들었고,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팀에 들어가서 라디오를 5편 정도 녹음 했어요. 


전라남도나 순천시 같이 지역에서 대외활동을 한 이유는?

지역에서 대외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동아리 선배님을 통해서였죠. 모두 다 관광 대외활동에 몸을 담고 있어서 추천을 받아 관광 동아리 활동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기간은 1년이었고, 주된 내용은 관광안내소 운영과 팸플릿 제작 등 굉장히 긴 프로젝트였습니다. 그걸 담당하는 주무관님 을 통해 프로젝트 추천을 받게 되고 그러면서 시청 내에서 발을 넓혀 갔어요. 이후에도 저를 계속해서 찾아주시고 하셔서 포럼도 나가보고 같이 정책도 만들어보고 순천시청 가족센터구성 회의에도 참여해 보고, 이외 에도 사업 계획도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청이나 시청 직원들이 프로젝트가 생길 때마다 찾은 이유는?

제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핸드폰을 정말 많이 봐요. 누군가 급할 때 연락이 잘 되는 점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보통 24살이면 대학교를 이제 막 졸업한 초년생인데, 저는 22~23살에 대외활동을 많이 하면서 사업계획서를 직접 써보고 지원 사업도 받아보고 직접 사업을 수행하면서 많은 현장 경험을 쌓았어요. 나이에 비해 쌓 은 실전 경험이 남들보다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시청이나 도청의 입장에서 대학생들이 준비한 걸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려줘야 하는 데, 그 부분에 있어서 저에게는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돼 편하다고 하셨 어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제 스스로 이 분야와 활동에 관해 관 심이 높았기 때문이겠죠.



정경선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