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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일의 청년 강연팀 ‘영보이스토리’

조민재 에디터

2018.12.17

조회수 12016




세계 유일한 당신만의 강연을 들려주세요!

 

톡톡 클럽

광주 유일의 청년 강연팀 영보이스토리

 

 

강연!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소주 한잔하며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커피 한잔하며 지인들과 나눌 수 있는, 에피소드 하나씩 갖고 살고 있진 않나요? 세계 유일한 당신만의 강연, 영보이스토리에게 들려주세요.

 



 

최근 전남대학교에 많은 행사들이 생겼습니다. 야시장부터 콘서트와 강연까지 학생을 위한 행사들이 다양하게 생기고 있습니다. 학생문화가 부족했던 지방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바람의 중심에는 청년들의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만들어가는 영보이스토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보이스토리라는 청년강연팀은 전남대 학생처와 협업하여 지난달 116일부터 15일까지 학생문화주간이라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6일과 7일에는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의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셀러가 되어 플리마켓을 운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해피부스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녁에는 60만원이라는 상금이 걸린 도전! 용봉벨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전남대 동아리 콘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이 1년 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발표 및 공연하고 경합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우승한 동아리와 소모임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했습니다.

 

또한 해피부스데이는 낮에 진행되는 행사였던데 반해 학생들이 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밤에 진행되는 행사 해피부스 야시장도 이어졌습니다.

 

광주에도 많은 야시장이 있지만 정작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야시장은 많지 않았습니다. ‘해피부스 야시장을 통해 모두가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전대 유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국제교류의 날, 힐링 토크콘서트 cnu 톡투유, 전남대 내의 공간을 활용한 G&R HUB의 허브 공원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됐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청년이 청년에게전대미문이었습니다. 실제 에디터가 가장 인상 깊게 참여했던 행사이기도 합니다. ‘청년이 청년에게는 주로 유명한 청년인사나 청년창업가들이 전남대 학생들에게 강연을 하는 행사였습니다.

 

에디터가 참여했을 때는 노마드로그의 오심인 대표와 세바시에서 강연한 이동진 씨가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독립출판의 길을 걷게 된 오심인 대표 이야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명확히 알고 실행하는 건축학과 출신의 파일럿 이동진 씨의 도전은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정신을 불어넣었습니다.

 

전남대와 광주의 청년문화를 만들어 가는 영보이스토리텔러들은 모두 청년들이었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모습은 많은 학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행사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하기 된 전대미문의 경우 평범한 학생도 얼마든지 인상 깊은 강연을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로 3회 째 진행되고 있는 전대미문은 대학생 누구나 일상에서 느끼고 배웠던 것을 대중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느덧 전남대의 특별한 문화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지방의 부족한 인프라를 채워나가는 광주 유일의 청년 강연팀 영보이스토리이 더 멋진 문화의 도시, 광주를 만들 것이라 기대합니다.

 

_조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