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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세상 밖으로 도전하라!

윤소정 에디터

2017.11.02

조회수 12499

 

 

글로벌 도전과 열정의 끝판왕! 해외여행을 멈추지 않으며 세상 밖에서 다양한 경험으로 남다른 사고를 갖게 된 원광대 4학년이자 마케팅 및 프레젠테이션 교육기업 피티타임 대표이기도 한 한현진 님을 만나 해외경험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다양한 해외경험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새로운 것을 계속 찾고, 실행하고, 보람을 느끼다 보니 기회를 계속해서 찾았던 것 같아요.

군대를 막 전역하고 여수엑스포 국제관 중 독일관에서 영어통역사로 3개월간 일하다 보니 입주해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친해지게 되었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25살이 될 때까지 캐나다를 가기 전 2번의 해외경험이 개인여행이 아닌 해외봉사활동이었다는 점이 조금 다른 점 같아요. 해외봉사활동은 어떤 여행보다도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추억이거든요.

 

- 해외에서 봉사하는 것과 국내에서 봉사를 하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 첫 해외봉사활동은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이 그냥 대외활동이라는 생각으로 신청했어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합격을 하고 방학이 끝나자마자 합숙을 하고 바로 교육봉사를 하러 중국 집안시에 있는 조선족학교를 찾아갔어요.

그리고 돌아올 때는 제가 가르친 것이 아닌 배우고 오는 시간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그렇게 두번째 해외봉사의 기회가 찾아왔고,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실질적인 리더로서 단원들을 이끌었어요.

 

- 다양한 해외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째로,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누구나 낯설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기존의 것을 바꾸거나, 자신의 행동을 변화하거나 보이지 않는 미래를 그리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어요.

평범한 제 생활을 발전시키고 싶었고, 한 번의 변화가 두 번의 변화를 만들었고, 영어공부에 대한 열정을 만들었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했어요.

특히 한국의 유교적인 문화를 벗어나 내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는 기회가 생겼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 두 번 째로 생각의 범위가 넓어졌어요.

  
 
 

-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와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중 첫 번 째를 뽑으라면 몽골 울란바타르 해외봉사 활동이에요. 제 두 번 째 봉사활동이었고 4년이 지난 지금도 봉사단원들과 종종 만나고 연락하고 있어요.

하루는 팔찌와 바람개비를 만드는 교육을 했고 대상은 3~7세의 어린 아이들이었어요 저는 직접적인 교육은 참여를 하지 않고 영상과 사진만 촬영을 하고 있어서 내심 아이들과 대화를 못하는 게 아쉬웠어요.

그때 5세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조용히 저에게 와서 팔찌를 묶어주는 거예요. 통역사가 사진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순간 울컥 하더라고요.

정말 어린 아이인데도 속이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너무 예뻐서 잊을 수가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 ‘해외를 간다면 이건 꼭 해라!’ 하는 것이 있나요?

사람, 음식, 사진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언제 또 여기를 와보겠어라는 생각이 더 컸어요. 그래서 가능하면 그 시간을 의미 있게 쓰고 싶었어요.

그 첫 번 째가 문화의 경험입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몸짓으로 충분히 대화가 가능해요. 그 나라 사람들을 만나서 서로 대화를 하고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물어보다 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를 겁니다.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요소입니다. 그래서 저는 꼭 그 나라 전통 음식을 먹었어요. 내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일생에 한번은 경험해 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먹는 것을 추천할게요. 마지막으로 사진을 가능한 많이 찍으세요!

 

- 해외경험을 목표로 하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일단 가세요, 가서 생각하세요!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가기 전에 알아볼 것은 여행경비, 안전, 숙박 이런 기본적인 것만 생각하고 나머지는 가보고 느끼세요.

 

글_윤소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