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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틀에 박힌 과정이 싫다. 새로운 길을 뚫겠다. 대외활동 마니아 대학생 김기홍님

남석인 에디터

2019.03.05

조회수 10273

아웃캠퍼스족


대외활동 마니아 대학생 김기홍 님
 

나는 틀에 박힌 과정이 싫다. 새로운 길을 뚫겠다






작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KT&G 북서울 상상유니브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로서 6개월간 활동하고 2달간 기업현장에서 직무체험에 도전한 대학생 김기홍 님(22)의 꿈과 꿈을 향한 도전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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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도전하는 청년 김기홍 님>




▶ 최근 경험해보신 대외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KT&G 북서울 상상유니브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는 매달 대학생들이 직접 봉사를 기획하고 기관 및 피봉사자까지 직접 섭외하여 봉사를 진행하는 대학생 봉사단입니다.

     6개월마다 새로운 기수를 모집하고, 각 기수별로 총 20명이 크게 기획팀, 대외협력팀, 홍보팀으로 나뉘어 함께 활동합니다.


     기획팀은 매달 진행하는 봉사를 회의를 통해 기획하고 기획안 작성과 봉사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일을 주로 맡고, 대외협력팀은 봉사를 실행하기 위한 장소와 봉사의 대상자가 될 피봉사자들을 섭외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맡았던 홍보팀의 경우 봉사 시작 전 봉사에 필요한 현수막과 배너, 이 외에도 디자인적 요소가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작하고, 봉사가 끝난 이후에는 활동을 정리하고 홍보하기 위한 영상 및 카드뉴스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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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상상발룬티어)과 다양한 창작 사진>



▶ 하시면서 느낀 점이나 그 전까지와는 달라진 생각이 있는지?

    상상발룬티어 활동을 통해 정말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201810월에 중림동 손기정 둘레길에서 진행한 대표 벽화봉사입니다.


    이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당시 둘레길에 그려질 벽화 디자인을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는데, 제가 친구와 함께 참여하여 수상하여 현재 중림동 손기정 둘레길에 제가 디자인한 벽화가 그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참여를 결정하고 벽화 디자인을 고민하면서 손기정 선수에 대해 정말 많이 공부했습니다. 관련 도서와 박물관, 인터넷 자료까지 많은 자료 들을 수집하고 이를 벽화에 스토리텔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고민 끝에 창작한 디자인은 벽화 디자인으로 선정되어 상상발룬티어들과 약 80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벽화작업이 실현되었습니다.

    벽화작업이 마무리 된 이후에도 중림동 주민분들께서 동네 분위기가 더욱 밝아졌다며 호평을 해주셨고, 중림 동장님께서도 감사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 기업 직무체험으로 느낀 점이 있다면?

    저는 제 자신을 예술가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규정된 체계에 맞춰 살아가기를 거부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합니다. 어릴 적부터 브랜드 창업을 꿈꾸었기에 저에게 취업은 정말 남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2달간 참여했던 기업의 직무체험을 통해서 짧은 기간이지만 취업을 경험해 보았고, 취업에 대한 기존의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습니다. 회사는 무조건 딱딱하고 상하관계만 존재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근무했던 곳은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주기에 충분한 기업이었습니다.


    저의 업무는 프로모션 업무였는데, 미래에 제가 한 패션 브랜드의 CEO가 됐을 때 필요한 고객 응대 및 관리법을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직무체험을 통해 실제 회사를 경영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실무적인 능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섣부른 창업보다는, 취업을 통한 실무능력을 신장시킨 이후에 더욱 기초가 튼튼한, 건강한 기업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자신의 꿈이나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가 있다면?

    제 꿈은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그리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제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프랑스의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처럼 향수, 뷰티, 주류, 엔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시켜 더욱 넓고 다양한 분야의 일에 뛰어들고 싶습니다.

 



_ 남석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