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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멸종위기동물보호 NPO <The 라온하제>

김현재 대학생 기자

2024.01.29

조회수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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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을 지키기 위해 홍보하고 프로젝트 실천하는 청년들!

톡톡 클럽 
동국대 멸종위기동물보호 NPO <The 라온하제>



▲ <The 라온하제> 활동사진1


생물의 다양함에 관심을 둔 계기가 대학에서 학과 소모임으로, 이제는 동국대 중앙동아리로 성장했어요. 
소중한 생물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동국대 멸종위기동물보호 NPO <The 라온하제>(대표 진관우)를 소개합니다. 


#. 청년들이 모인 이유는? 
탄소중립 2050, ESG 경영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한다는 말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진짜 환경을 생각하는가?’라는 관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인식을 심으려는 활동이 보여주기식이나 일시적인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The 라온하제>는 좀 다릅니다. 
카드뉴스만 제작할 줄 알았더니 제로캠퍼스 협의체로서 활동하고, 
플로깅과 비치코밍을 위해 도심의 공간과 바다를 찾는가 하면, 산양증식복원센터,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생물과 환경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아니라면 멀어서 찾기 힘든 곳도 찾아가 배웁니다. 
게다가 독도의 날을 맞아 <잊지 않을게 강치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건과 머그컵을 제작해 멸종위기종을 기억하는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해양플라스틱과 알바트로스 등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카드뉴스 제작과 대학교 홍보 부스 운영에도 진심입니다, 


#. 5살 때부터 다양한 생물에 관심을 둔 진관우 대표에게 
Q. The 라온하제 동아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학과에서 배울 수 없지만, 제 관심사인 동물을 공부하고 관련된 활동을 하길 좋아합니다. 
그래서 생물다양성을 알리고,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시작했어요. 
공모전 준비 모임을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의 교육, 정보 콘텐츠 제작 등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지요. 
시작은 2018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소모임이었으나, 현재는 정식 동국대학교 중앙동아리로서 명실상부 동국대 유일 중앙 환경동아리로 성장하였습니다.

Q. 환경 분야로 시작했는데, 주로 다루고 싶었던 주제는?
A: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더 널리 알리고,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이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니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알리미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또한, 매해 한 동물과 한 서식지를 타겟팅하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해당 동물에 집중하여 
더 많은 자료와 노력을 쏟아 알리기 위함입니다. 2022년에는 산양과 DMZ, 올해에는 수달과 우포늪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다른 동물을 타겟팅할 예정입니다.

Q. 가장 인상 깊게 본 ASAP 프로젝트에 관해서도 질문이 있어요. 태국 코끼리 자연공원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는데, 계기는?
A: ASAP는 ‘As soon As Possible, Amateur’s Saving Animals Project‘라는 의미가 있어요. 
가능하면 빨리 멸종위기종의 이야기를 다루겠다는 취지로서 시작했으며 아마추어들도 동물을 지킬 수 있다는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우리 동국대의 상징인 ’코끼리‘를 선택했어요. 생태계에서는 나무를 쓰러뜨려 그 자리에 꽃과 풀들이 자라나게 해주고, 먹은 식물을 소화해 확산합니다. 

그러나 트래킹과 벌목 등을 위해 많은 곳에서 불법으로 잡히고, 비윤리적으로 사육당합니다. 
그리고 동남아에서 오락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불훅(쇠꼬챙이)‘으로 온몸을 찌르는 <파잔의식>이라는 이름의 잔인한 학대도 이뤄집니다. 
동물원에서도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카드뉴스로 소개했지요.

또한, 직접 디자인한 굿즈(스티커, 그립톡, 에코백) 판매와 태국 코끼리를 향한 한마디, 코끼리 설명, 코끼리를 이해해보는 게임, 기부를 
부스로 운영하여 진행했었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2019년 11월 19일, 코끼리들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태국 치앙마이 코끼리자연공원에 기부하고 있답니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
줄어드는 전문인과 협소해지는 분야 가운데 배움과 전공은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함께하는 이 활동으로도 충분히 생물들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캠페인 홍보와 프로젝트를 계속 펼쳐 나가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글_김현재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