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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방학 ‘인턴’에 도전해 볼까?

이한솔 에디터

2019.05.31

조회수 10716

올 여름방학 ‘인턴’에 도전해 볼까?


인턴 준비의 모든 것


6월 중순이면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여름방학에 무엇을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올여름 방학에는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와 관련된 인턴으로 직장 생활을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 취업의 히든카드 ‘인턴’ 제도
많은 대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진로에 대하여 많은 고민들을 합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정리하고, 자신에 역량을 쌓기에도 좋은 활동이 바로 ‘인턴활동’입니다.

인턴제 또는 인턴십(internship)은 일정 기간 동안 직무를 수행하며 실제로 현업에 투입하기 전 직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실무 스킬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말합니다.

최근 기업의 블라인드 채용 도입으로 인해 기업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더욱 심층적으로 검증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실제적인 직장생활을 체험하고, 취업할 때에 좋은 경력이 되는 인턴십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 인턴십도 종류가 다양해
인턴십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집니다.

첫째, ‘체험형 인턴’은 채용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희망하는 직무를 체험하며 경험을 쌓고, 직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채용 연계형 인턴’은 인턴 기간을 거쳐 근무 성적을 평가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입니다.

최근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기업에서 면접만으로 지원자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일정 인턴 기간을 통해

함께 일하며 역량을 평가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인턴십이 끝난 뒤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이 된다는 점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턴 유형이지만,

그만큼 채용 과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다른 유형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채용 우대형 인턴’은 채용 과정에서 일부 면제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인턴십이 끝난 뒤 채용이 100%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서류평가 면제와 같은 일부 전형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주어집니다.

단순히 서류평가 면제라는 장점 이외에도 현직 실무자분들과 함께 일하며 회사에서 어떤 신입사원을 원하는지 알 수 있고,

실무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전형 이외에도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인턴, 해외 인턴 등이 있습니다.

많은 인턴십의 종류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평소 관심 있는 기업에 공고를 잘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 인턴 지원시 유의할 점
첫째, ‘비전이 없는 기업은 되도록 피하세요.’ 기업의 규모가 크고 작은 것을 떠나

그 기업이 얼마나 탄탄하고, 가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며,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자신의 ‘목표’를 정하세요.

취업에 급급해서, 단순히 본인의 스펙을 쌓기 위해서 지원해서 시작할 경우 마치고 난 뒤에 취업방향이 더 고민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저학년 때부터 본인 탐색을 통하여 직무 목표를 정해 놓은 다음 분명한 동기를 가지고 관련된 인턴활동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목표에 맞는 인턴 활동이라면 더 보람찰 것이고, 경험을 살려 취업준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부당한 대우의 '열정페이'로 일하지 마세요.

최저 시급과 평균적인 페이 수준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급여를 주는지, 또한 인턴의 법적 근무 가능 기간

최장 6개월을 넘지는 않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인턴십에 관련해 부당한 처우를 받는다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청원제도'를 통해 익명으로 피해 사례 신고가 가능합니다.
 


- 인턴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조언
여러분의 대학생활에 있어 학점과 어학점수는 단순한 수치에 불과합니다.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실무 체험 기회 인턴십은 회사가 운영되는 체계를 이해하고, 자

신의 희망 직무가 적성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올 여름방학에는 나의 직업을 찾는 ‘인턴’에 도전하시는 건 어떨까요?




글_이한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