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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타운’의 모든 것

최숙 에디터

2019.08.07

조회수 8970

 ‘캠퍼스 타운’의 모든 것 ‘캠퍼스 타운’의 모든 것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 창업과 지역 상생의 전진기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캠퍼스 타운, 각 대학가 지역과 청년 창업가가 모여 만들어 내는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이었습니다.

서울시에만 시행되었던 정책이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되는데요, 캠퍼스타운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것들!


>  캠퍼스 타운을 통해 대학 내의 많은 창업팀과 자치구가 협업한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고 있다.



● 지역과 대학이 손잡고 청년창업 육성
캠퍼스 타운은 대학별 특성화된 창업을 육성해 혁신 창업 기지로 키운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대학과 지역이 손잡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문화·상업·지역협력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재생 방식으로 진행되는 종합형과 대학과 지역에 필요한 프로그램 중심의 개별사업 단위로 추진되는 단위형 사업으로 나뉩니다.

종합형의 경우 2017년부터 2년간 고려대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정식 사업이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기존 4곳이었던 자치구와 대학교(고려대-성북구, 광운대-노원구, 세종대-광진구, 중앙대-동작구)뿐만이 아니라 3개의 대학가가 더 추가되어 확대될 예정입니다.

단위형의 경우 지금 13개 대학교의 청년 창업가와 자치구가 협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종합형과 마찬가지로 단위형도 15개의 대학가가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기존에는 서울시 대학가에만 캠퍼스 타운이 있었는데, 내년부터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의 대학교 4곳(경남 도립 남해대, 경북대, 인제대, 전남대)에도 캠퍼스 타운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 3년간 탄생한 창업팀 총 197개

캠퍼스 타운을 시작한 후 3년간 탄생한 창업팀은 총 197개로, 대학 내의 많은 창업팀과 자치구가 협업한 프로젝트가 성과를 냈습니다.
경희대의 경우 오랫동안 회기동을 지켜온 대표적인 오랜 점포였지만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전통찻집 <녹원>을 공유형 상점으로 되살려냈습니다. 청년 창업과 도시 재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서울 간호여자대학교는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라는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해당 자치구의 어르신들에게 혈압‧체온‧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 등을 지원하는 ‘웰 에이징(Well-agi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려대는 현재 창업 스튜디오 9개소와 창업카페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약 70억 원의 매출 및 투자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기업공개(IPO) 예정기업인 'AEOL'을 배출했습니다.



● 창업 공모전, 청년 창업 페스티벌 진행
대학마다 다르지만, 캠퍼스 타운에서는 공통으로 창업 팀 혹은 아이템을 찾기 위해 창업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뽑힌 창업팀과 아이템을 재정과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캠퍼스 타운 조성사업으로 탄생한 창업단체들이 개발한 주요 사업 구상을 홍보하고 기업과 투자 상담이 이뤄지는 '캠퍼스타운 청년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일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업 혹은 도시 재생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혹은 자신의 대학교 안에 캠퍼스 타운이 있는 학생이라면 각 학교에 있는 캠퍼스타운 홈페이지에 꼭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_최 숙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