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HOT YOUTH

“제 인스타그램 매거진에 작품 보러 오세요”

이한솔 에디터

2019.08.07

조회수 9324

“제 인스타그램 매거진에 작품 보러 오세요”


아웃캠프족 대학생 이모티콘 작가 신현일 님



어릴 때 낙서를 좋아했던 아이. 크면서 이모티콘 매력에 꽂힌 후 인스트그램에 매거진을 만들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공모전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생.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며 도전하는 삼육대 환경디자인학과 4학년 신현일 님을 소개합니다.


>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는 신현일 님


-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하고 계신데 어떤 활동을 하세요?
우연히 학교에서 잡지를 보다가 “내가 기획하고 구성한 잡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 후 저의 일상을 기록한 매거진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있어요. 일상을 기록하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제 삶에 대한 관찰력이 생겼고, 활력 있는 인생이 된 것 같아요.



-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낙서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이모티콘 작가라는 직업은 아이디어와 펜만 있으면 내 그림을 세상에 소개할 수 있다는 점과 단순히 글자로만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재치있고 명료하게 대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어요.

이모티콘 작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미술 학원에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이모티콘 작가를 준비했어요.
하지만 공모심사에서 탈락해 아쉬움이 있었지요. 하지만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모티콘을 그리면서 몰입하는 순간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는 제 모습을 보며 본격적으로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게 되었어요.



- 이모티콘을 제작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더웍스 컴퍼니’라는 회사의 이사님을 만났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더웍스 컴퍼니는 이모티콘을 상품화하는 회사인데 제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회사에 방문해서 무작정 회사 견학을 시켜달라고 했고, 처음에 회사 직원이 회사 견학제도 같은 건 없다고 저를 돌려보내셨죠. 그 후 3시간을 그 회사 주변 카페에서 있었는데 이사님이 이야기하자며 연락이 왔어요.

이사님과 3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사님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고 있는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어요. 제가 입사하고 싶었던 회사의 이사님을 만났다는 거 자체가 너무 꿈과 같았고 좋았죠.

그러면서 모든 면에서 “내가 노력하면 길은 열리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노력하면 뭘 해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 이모티콘을 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가장 힘들었던 건 재정적인 문제였어요. 아무래도 대학을 다니면서 수입 없이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반년 동안 100만원 가까이 지출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모티콘 공모전에 떨어졌던 때가 제일 속상했어요.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제가 이모티콘 공모에 실패한 이유를 분석했어요. 그렇게 분석을 하다 보니 더 좋은 이모티콘을 제작할 수 있었어요.



> 신현일님의 작품



-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앞으로는 이모티콘 공모와 더불어 ‘소소한 매거진’을 인스타그램에 계속 업로드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스스로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다는 욕심이 많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그림을 그릴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모티콘 작가가 되기 위해 계속 이모티콘 공모에 도전을 계속할 거예요.


글_이한솔 에디터



[작가 프로필]

* 신현일님 인스타그램: sot_t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