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HOT YOUTH

해외봉사와 해외탐방 마니아 홍주일 님

유재은 에디터

2017.06.01

조회수 10369

 

“24시간을 충실히, 매 순간 도전해 보세요

 


 

해외봉사와 해외탐방 마니아 홍주일

 

대학생들의 로망 중 하나인 해외봉사경험입니다. 그동안 서른 세 번의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면서 그 중 31해외봉사와 해외탐방으로 특별한 도전을 한 대학생이 있습니다. 대외활동과 해외 활동 마니아 홍주일 학생을 만났습니다.

  

 

- 대외활동 중 해외 봉사에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셨던데, 해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대외활동 총 33번 중 3분의 1이 해외봉사와 해외탐방인데요. 제가 해외봉사와 해외탐방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도전한 이유는 해외봉사를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발견했기 때문이에요.

터닝포인트는 제가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이나 편견에 함몰된 가치관을 버릴 수 있었고, 버려진 빈 공간에 인격적 성숙과 역량을 채워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이후 매 학기마다 해외봉사나 해외탐방에 도전했습니다.

 

- 그 동안 해왔던 봉사(국내/해외)활동에 대해 알려주세요.

먼저 주요 국내봉사 활동으로는 제15SICAF 봉사, 2012 여수세계박람회 봉사, JA KOREA 경제교육봉사단, LG화학캠프 멘토, 국제학생회 임원진 및 기획부 활동, 2015 DMZ 자전거 캠프 스태프 및 2016 DMZ 평화의 바람 스태프 등이 있고요.

해외 활동으로는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 국외독립운동사적지 탐방대, 한일학술문화 교류 대학생단,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우주베키스탄 힐링봉사단, 포스코 비욘드 10기 그리고 지금 활동 중인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 모든 활동을 여러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국내봉사 vs 해외봉사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봉사가 펼쳐지는 무대가 다르다는 거겠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사람을 대하는 것과 그 분들의 반응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요. 다만, 해외봉사의 경우 우리에게 익숙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기후, 음식, 주변 환경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일어나는데요.

변수에 대처하는 방법이 다소 원시적일 수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내봉사보다 더 정신을 바짝 차려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해외봉사, 해외탐장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합격 Tip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해외봉사나 해외탐방이 처음이시라면 첫 번째 절차인 서류부터 큰 난관으로 느껴지실 거예요. 여러분과 저 뿐만 아니라 1차 심사는 누구라도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중요한 점은 활동을 주관하는 국가기관, 기업, 재단과 자기소개서를 읽는 담당자분의 성향에 따라 선발하는 기준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이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뚜렷하고 확실한 자신만의 철학을 세우고 이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봉사 활동이 ~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기 때문입니다처럼 자신만의 가치관을 투영해 서류와 면접을 준비하면 설사 떨어지더라도 후회가 덜 할 것이라 생각해요.

  
 
 

- 다양한 대외활동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꿈과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제게 큰 도전의식을 심어준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빅뱅과의 화보 촬영이었습니다. 2012년 노스페이스에서 자신의 꿈을 5,000자 이내로 적는 지원자 중 20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주고, 그 중 10명을 뽑아 화보촬영을 했어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이 좋게 제가 선발되었는데요. 이 일을 계기로 저는 모든 일에 겁먹지 않고 도전하는 패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 열정을 기반으로 삼아 저는 구체적인 목적지로 제 미래를 한정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학교생활도 많이 남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보니, 멀리 보면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현재 저의 목표는 제게 주어지는 24시간을 충실히 보내고, 더디지만 발전해가는 제 모습을 격려하고 북돋아주고 싶어요. 그렇게 하면 결국 멀지 않은 미래에 멋진 아들이자 좋은 남편, 아버지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_ 유재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