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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파티마대 치과대학 실습 다녀온 민소현 님

박재은 에디터

2017.04.10

조회수 11577

 

도움가치를 일깨워준

해외 현장 실습에 도전하세요

필리핀 파티마대 치과대학 실습 다녀온 민소현 님

미래에 명확한 진로와 직업에 대한 목표가 있다면 해외 실습 경험을 해보세요. 치위생 학과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는기술 전문가의 꿈을 이루어가는 민소현 님의 진로설계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최근 필리핀 파티마대 치과대학에 실습 경험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대학에 들어와 학과 소개를 들으면서 해외실습 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매우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에 한 번도 가 본 경험이 없었고 해외 실습이라는 것은 저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습니다.

해외실습을 가는 기간 동안 동기들보다 뒤쳐지지는 않을까 고민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첫 실습을 해외실습에 목표를 두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 어학 문제 등 가기 전에 가장 신경 쓴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영어를 유창하게 못하기 때문에 영어를 쓰는 국가인 필리핀을 간다는 것이 무엇보다 걱정이 되었습니다.

말이 통하는 한국에서도 실습이라는 것이 힘들 수 있는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매일 영어 회화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의사소통의 벽을 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실습을 다녀와서 느낀 점과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요?

필리핀 파티마대학교 치과대학에서 본격적으로 현장 실습을 했을 때 우려했었던 점이 있었어요. 혹여 현지 학생들에게 내가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습점수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습수업 동안은 굉장히 예민한 편입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현지 학생들은 실습하면서 자세히 내용을 설명해주었고 참여의 기회도 주었습니다. ‘경쟁이 심한 한국에서도 가능한 일인가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곳 학생들은 저희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덕분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에서의 한 달을 떠올리면 현지학생들의 친절함이 가장 먼저 기억에 남습니다.

   


 

- 학교생활에 열심히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좋아하는 일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 소통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대 준비 과정을 밟고 있었지만 치위생과라는 전공을 알게 되었고,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저를 믿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밀어주시는 부모님과 나 자신을 위해 대학교 3년은 미친 듯이 해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보냈고 장학금도 받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무엇이든지, 누구든지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라면 대학 내에 다양한 기회와 진로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으니 꼭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 필리핀 실습을 다녀오고 난 후 생긴 목표가 있나요?

필리핀에서는 병원에 갈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환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심각한 경우의 구강 상태를 보고 치과위생사가 되어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봉사도 꼭 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전문기술이라는 것은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이 치위생과에 오게 된 이유이며 지금의 생각 또한 같습니다.”

 

- 미래 어떤 직업인을 꿈꾸고 계시나요?

취업은 다양한 경우의 환자를 볼 수 있는 종합병원으로 할 예정입니다. 교수님들께 상담을 받으면서 교수님들의 경험이나 조언들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게 이끌었고 배우는 공부에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년제 편입 혹은 심화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 후, 학생들을 가르치는 치위생 분야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교수가 되어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과 전공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_박재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