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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캠 공모전 동아리 'IF'

윤소정 에디터

2017.04.10

조회수 10629

 

아이디어 없는 대학생은 대학생이 아니다!

   

 

건국대 글로컬캠 공모전 동아리 ‘IF’

 

‘IF’는 아이디어 공장(Idea Factory)의 약자로 아이디어 계발과 공모전 출품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공모전 동아리입니다. 매 년 신입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IF’의 최혁수 회장과 김선민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광끼' 팀은 2017년 2월 28일 머니투데이 방송(MTN)이 주최한 제14회 MTN 대학생 중소기업 광고공모전에서 2등을 수상하였다.

 

- ‘IF’가 공모전 동아리 중 신입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IF’의 특별한 점은 공모전이 경험이 없더라도 공모전 경험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모전 분석과 도전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공모전을 준비할 때, 특히 처음 공모전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팀원을 구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저희는 팀원을 구하는 것과 동시에 공모전을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도 쉽게 공모전을 이해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처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동아리이다 보니 공모전 경험은 없지만 열정이 넘치는 신입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누구나 처음 갖는 마음이 중요하잖아요. 그 마음이 꺼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체계적으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명성을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 최근 했던 활동에서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

어학연수를 지원하는 ‘EF 코리아에서 주최한 영상 공모전을 20명이 참여했던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보통 학과 소모임 중 학과의 특성을 살린 공모전 소모임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저희는 특성이 있는 소모임이 모이면 얼마나 큰 파급력이 생길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도전은 신문방송학과, 시각디자인 학과, 다이내믹 미디어학과 그리고 IF가 모여 광기라는 팀으로 시작됐습니다.

학과마다 특성이 강하다 보니 의견 충돌도 많았고, 많은 인원과 다양한 학과 탓에 모이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각 소모임의 장점들을 뽑다 보니 서로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 아이디어에 살을 붙여 가며 완성을 하였고, 결국 수상도 하게 됐습니다.

한 번은 충북 보훈지청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출품을 했는데 저희는 공공기관에서 약속한 지원을 부득이하게 받지 못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불리한 면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아리의 특성을 살려 저희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그 모습에 주최 측은 저희 팀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저희 동아리의 뜻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가장 많이 느끼게 해주는 활동이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공모전 경험이 없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수상은 생각하지 말고 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을 뽑아내려고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도전하는 즐거움과 자신이 몰랐던 것들을 알게 돼요. 저는 나의 역량이 어떤지,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고 이것들은 저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동아리에서 다양한 사람과 지내다 보니 소통을 하는 법도 알게 됐습니다. 공모전을 나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회사에서 준비하는 프로젝트와 같기 때문에 그 안에서 생기는 문제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입니다.

 

- 아이디어를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노동은 없는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에요. 결국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들어가도 자신의 의견을 내야만 살아갈 수 있잖아요? 대학생 때 하는 과제 PT나 회사에서 작성하는 제안서나 전부 육하원칙으로 나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하나만 알고 하나만 보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파급력을 가지기 위해 첨가하는 것이 바로 아이디어입니다.

 

- 당신에게 아이디어는 [?]!

회장 : 아이디어는 []이다. 지금 문 너머 보이는 풍경이 아이디어라는 문을 다시 닫고 열면 새로운 세상이 보이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부회장: 아이디어는 [계단 오르기]이다. 계단을 오르면서 오르지 않았을 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어느 순간 내가 이런 생각을?’하고 놀라게 될 것입니다.

 

_윤소정 에디터

 

IF만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TIP

- 일단 친해져라. 다른 사람의 비판을 걱정하는 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생각하는데 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친밀도를 높인다.

- 학과의 다름, 생각의 다름을 알면 다양한 시각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나온다.

- 편견을 버려라. 편견을 버리면 더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다.

- 자신의 생각이 얼토당토않다고 넘기거나 무시하지 말고 자유롭게 생각하면서 작은 것도 놓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