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HOT YOUTH

나의 대기업 인턴 합격 비법은 바로 이것!

한지호 에디터

2019.12.02

조회수 10119

핫유스


“나의 대기업 인턴 합격 비법은 바로 이것!”

LG디스플레이 인사팀 인턴사원 김소연 님(중앙대 경영학과 3학년)

 


다양한 대외활동을 한 후 현재 LG 디스플레이 HR(인사팀)에서 인턴을 하는 22살 중앙대 경영학과 3학년 김소연 님.

항상 도전하고 배우고 꿈꾸는 활동가에는 하루가 모험 그 자체!


◈ 지금 하시는 인턴활동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저는 현재 LG 디스플레이 HR (인사팀)에서 인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인사팀에서 일해보고 싶어 공고를 보자마자 지원하게 되었는데 운 좋게 일할 수 있게 되었네요.
HR 분야는 흔히들 ‘사람을 뽑는 곳’이라고만 알고 계실 것 같아요. 그 외에 회사에 계신 분들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교육 파트도 있고, 회사와 임직원 사이에 생기는 갈등을 담당하는 파트도 있어요.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는 HRM(Human Resource Management)분야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일종의 staff부서입니다.
저는 임원들의 인사와 관련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어요. 한 사람에게 딸려오는 평가, 성적과 같은 개인적 정보들이 꽤 많습니다. 또, 저희 팀원들이 일하시는데 기초 자료가 되는 각종 데이터를 가공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인턴은 되기도 어렵지만 되어서도 힘들 것 같아요. 힘든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출근을 하는 게 정말 힘들어요. 대학생 때는 9시 수업을 넣지 않는 게 진리잖아요? 회사는 8시 반까지 출근해야 하니 훨씬 더 일찍 일어나야 해요.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이제는 주말에도 눈이 새벽에 떠진답니다, 또 제가 엑셀을 잘 다루지 못해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 스스로가 답답했어요. 여러분은 회사 들어가기 전에 꼭 엑셀을 해보시길 바라요!



> 김소연님 대외활동 사진



대기업의 인턴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부분도 많을 것 같아요.
얻는 것은 정말 많아요. 먼저, 제 몸이 회사 안에 있으니, 인사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시스템이 돌아가는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때는 전혀 몰랐던 실무 지식을 많이 얻어갈 수 있어요!


다음으로는, ‘대기업’만이 가질 수 있는 이점이 많아요. 복지 포인트 제도가 있어서, 트윈 타워 내부의 다양한 시설(편의점, 카페 등)을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어 좋아요. 또 임직원 혜택 같은 것도 은근 많아서 전시회 할인이나 야구 관람 등을 누릴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사람들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첫 출근 전날까지 드라마 ‘미생’을 보면서 속된말로 ‘꼰대문화’일까 봐 긴장했는데, 막상 오니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답니다.



인턴 합겹 비법을 소개해 준다면?
오랜 시간 면접을 보다 보니, 꾸민 이미지가 아닌 진짜 저의 실제 모습을 보여드린 것이 합격 요인이 아닐지 혼자 생각해봤어요.
서류전형에서 경쟁률이 좀 높았는데, 제가 이 직무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많이 보여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노동법이나 민법을 공부하기도 했고, 동아리 임원을 하며 직접 채용과 조직 구조 변경, 조직문화를 바꾼 경험 등을 많이 녹였어요.
사실 저는 인사팀이 아니면 인턴을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각 전형에 임했습니다. 인턴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 합격 팁을 물어보기도 하고요! 처음으로 지원한 인턴이었는데 결국 합격했네요.



인턴도전을 위해 준비를 따로 하신 게 있다면?
준비를 따로 한 건 없고,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왔던 대외활동이나 교내활동들이 자소서를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학교 추천채용 사이트를 자주 들락날락했어요. 학생들이 잘 모르는데, 좋은 기업들이 공고를 많이 올리더라고요. 한번 본인 학교의 취업사이트를 뒤져보세요.



지금까지 해온 대외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제가 한 대외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DB그룹 봉사단 동하리’입니다. 대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구성해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대외활동이에요. 대외활동을 하면서 ‘존중을 받는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느낀 활동이었어요.

 
모든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십니다! 또, 관심사가 맞는 언니와 오빠, 동생들끼리 모여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봉사를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니 제가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은 뿌듯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제 좌우명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 입니다. 지금까지는 잘해 온 것 같아요. 미래에도 이를 잘 실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글_에디터 한지호
 




<김소연 님의 활동스펙>
LG Display HR Internship
DB그룹 동하리 5기 홍보팀장
SKT T 프렌즈 1기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저작권지킴이
한국지역아동센터 가꿈
본다빈치 뮤지엄 서포터즈
중앙대학교 퍼포먼스동아리 SORM Movement장
중앙대학교 편집위원회 20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