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한국표준협회, 2015 기술표준 아이디어 공모전 개발부문 대상

김태곤 기자

2015.04.27

조회수 9467

한국표준협회, 2015 기술표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인터뷰

 

개발부문 대상 ‘불나방’팀(김상현,유영아 님)

 

“어린이에게 정말 유익한 착한 게임 만들고 싶었어요”

 

“공모전 취지 맞는 아이디어 발굴 제안”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2015 기술표준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개발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불나방’ 팀을 만나 수상작 ‘공공표지판 안전놀이’에 대한 설명과 수상 TIP을 들어 보았습니다.

 

 

● 100건에 달하는 개발부문의 아이디어 중 대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이번 공모전에 지원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평소에 어린이용 게임을 개발 해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기술표준 아이디어 공모전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 ‘공공안내 표지판이라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보고, 공공안내표지판을 이용하면 유익하고 괜찮은 어린이용 게임을 개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팀명이 재미있네요. ‘불나방’인데 숨겨진 뜻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저희가 팀 이름을 고민할 때 갑자기 머릿속에 ‘불나방’이라는 단어가 떠올랐고, 옆 자리에 있는 같은 팀원인 유영아(디자이너) 님에게 “불나방 어때?”라고 말하니, “좋다. 뭔가 느낌이 있다. 한번 부딪혀 보자”라는 생각으로 팀 이름을 지었습니다.

저희에게 ‘불나방’이라는 팀명은 ‘무모한 도전?’과 같은 의미로 생각하게 되어 더욱 애착이 갔습니다.

 

어플리케이션 ‘공공표지판 안전놀이’로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어플리케이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공공표지판 안전놀이는 비상 및 위급 상황에서 어린이 스스로가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용 게임입니다.

5개 스테이지로 구성되었고, 각 스테이지 별로 다양한 상황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공공표지판을 이해할 수 있고 판단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수상작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와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생각하신 것이 있으실까요?

 

사실 저희는 돈보다는 정말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착한 게임을 개발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 게임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출품작품을 작업하는데 있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린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공공안내 표지판이라는 주제를 ‘어떻게 하면 쉽게 표현하고 학습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 가장 고민을 많이 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아직 미혼이라서 어린이 교육에 관련된 지식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결혼하신 직장 동료 분들(학부모)에게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어린이용 도서를 보면서 기획하였습니다.

 

 

 

<김상현 유영아 님이 제안하는 공모전 수상 TIP>

 

1. 공모전의 개최 목적과 주제, 의도를 파악 하는 것이 중요. 아무리 우리가 개발하고 기획한 것이 훌륭하고 최고라 하더라도 공모전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 당선시켜 주지 않겠죠.

 

2. 작품 제작 시 만족 하지 말고 끊임없이 발전방안을 생각하고 보완할 것. 공모전 전용(1회용)으로 생각하고 기획하거나 개발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3.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변사람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 본인도 모르게 자신과 타협하고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대중이나 제3자가 보는 눈에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