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목적과 의도를 파악하고 활용할수 있을 만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예금보험공사는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예금자보호제도를 홍보하고자 지난해 10월 13일부터 한달간 제4회 대학(원)생 광고공모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쇄광고 및 홍보전략 부문으로 구분하여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44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총 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중 인쇄광고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기복님을 만나 공모전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2014 제4회 예금보험공사 대학(원)생 광고 공모전 인쇄광고 금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디자인공학학과 4학년 이기복님 

"간결명료함은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 안녕하세요 이기복님, ‘제4회 예금보험공사 대학(원)생 광고 공모전’의 금상 축하드립니다. 처음 수상소식을 들었을 때의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졸업준비를 하면서 공모전을 정말 바쁘게 준비를 했었는데, 한 해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수상소식을 들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새해를 좀 더 희망차게 맞을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수상작 ‘예금 안전망’은 어디에서 아이디어 영감을 받으신건가요?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전달하는 메시지는 명료하게 다가옵니다. 작품 소개 부탁 드릴게요.

예금보험공사가 전달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와이파이의 ‘널리 퍼진다’는 개념이 더욱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예금안전보험과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였고, 예금보험공사의 심볼마크와의 이미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의미와 전달 모두 다 만족 시키는 결과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만들게 된 작품입니다.

● 인쇄광고인 경우에는 팀으로 접수 하는 경우도 많은데, 개인으로 참여하셨습니다! 준비하시면서 힘들었던 사항은 없으신가요? 또 어떻게 해결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이디어 발상부터 그래픽 작업까지 두 가지 모두 다 너무 좋아하는 작업이라 전부 다 하고 싶은 욕심에서 주로 공모전에 개인으로 참여하는데요, 아이디어에 대해 의논할 사람이 없어 힘들긴 하지만 아이디어를 바로 러프한 작업에 옮기면서 빠르게 시도해 보고 물어보면서 해결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특별히 ‘예금보험공사’의 광고공모전에 참여 하시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실까요?

일단 몇 차례 이미 진행 된 공모전이기 때문에 전 수상작들이 많다는 점에서 파악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었고, 시기적으로 동기부여가 많이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요즘 대학생으로 사는게 너무 바쁘시죠?. 학과 수업은 물론 대외활동도 빠져서는 안될 과정이 된 것 같은데요! 그래도 공모전에서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학생들에게 공모전 참여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학교의 과제를 주로 하게되는데, 과제와는 다른 ‘실무’와 비슷한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이 만족하는 작품이 아니라 그 기업의 목적과 의도를 파악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을만한 작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공모전의 좋은 성과로 향후 진행하실 활동들에 긍정적인 활기를 얻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계획 중이신 활동엔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앞으로도 여러 광고공모전에 많이 참여해서 좋은 결과들을 얻고 싶고요, 다른 분야의 공모전에도 계속 참여할 예정입니다. 좋아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공모전이라면 분야를 불문하고 지원하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취준생이라 취업도 준비도 한창인데, 잘 준비해서 공모전과 취업 ‘두마리 토끼’ 한번 욕심 내 보겠습니다.  

●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넘치는 우리 씽커(씽굿 회원)분들에게 수상을 위해 꼭 알아야만 할 당선 비결 및 유의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말씀해주세요. 

사실, 작업을 즐기는 입장이고 아직 비결이라고 하기엔 경험이 너무 적지만 제가 지키고 있는 몇 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상작들을 파악하자! 

수상작을 보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목적에 맞는 것인지, 이 회사는 어떤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는지, 네거티브 메시지 보다 좀 더 포지티브한 것을 선호하는지 이런 것을 파악하면 좋습니다.

2. 전달하고자 하는 것만 전달하자! 

누구나 알다시피 다른 군더더기가 시각적으로 방해를 하게 되면 전달력도 그만큼 흐려지기 때문에 간결명료함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