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수상자] 한국무역보험공사 제4회 대학(원)생 인쇄광고ㆍUCC 공모전 금상

이슬비 기자

2015.02.23

조회수 9183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가 주최한 '제4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학(원)생 인쇄광고·UCC 공모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인쇄광고 부문 금상을 차지한 이건희, 신수정, 김새벽 님께 공모전 도전 스토리와 조언을 들어보았습니다.

 

-평소에 무역보험공사나 이 공모전을 알고 계셨나요?

시각디자인과에 재학하며 광고홍보 쪽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인쇄광고와 기획서 공모전을 전부터 도전하려고 노력하고 교내 교수님들께서도 이 같은 공모전을 권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작년엔 무역보험공사에서 같은 인쇄광고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전에 도전하면서 여러 가지 자료조사와 인식에 대한 조사까지 이미 해 본적이 있기에 더 유리할거라 생각하고 공지를 보고 이번에는 후배들과 함께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년도 오른 만큼 작년보다 더 발전된 광고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수상작 ‘그들의 대답은 언제나 sure’로 금상을 수상하셨는데, 어떤 작품인가요?

이 작품은 무역보험공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아이디어와 함께 트렌디하게 잘 풀어나가 수상으로 이어진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K-sure의 흥미 있는 로고는 광고제작자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실제로 많은 친구들이 로고를 이용해 수상한 작품들을 있었고, 저 또한 이번엔 팀원들과 분석한 자료와 방향을 토대로 로고에 남다른 아이디어를 접목시켰습니다.  원 그래프가 4분할로 나누어지면 K 형태를 띈다는 것을 발견하고, 각 그래프마다 남녀노소 -대한민국 국민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후 각 그래프 속, 조사를 통해 나오게 된 이야기들을 질문형식으로 넣었으며, 무역보험공사 입장에서 ‘sure’라고 답변하게 되는 아이디어입니다.  단순히 컬러를 통해 남녀노소 대한민국 국민들을 표현하기에는 재미가 없어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손 모양 제스처 K로 국민들을 표현해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상자로서 광고란?  

사실, 한 장의 인쇄물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미까지 있어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사람과 소통하며 공감할 줄 아는 자세를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광고는 사람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광고하고자 하는 것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해보시길 바랍니다.

 

-세 분이 각각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하셨나요?

같은 과 선후배 사이입니다. 먼저 같은 학년후배(신수정, 김새벽)들이 팀을 하고 싶다며 저(이건희)를 찾아왔고 열정적인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이며, 후배들에게도 배워나갈 수 있겠다고 판단했기에 팀을 결성하였습니다. 

(이건희) 가장 선배이면서 광고·홍보 쪽으로 다양한 경험이 많은 제가 팀장을 맡으며 전체적인 아이디어 디렉팅과 제작을 맡고 각자 가져온 자료와 모티브를 통해 즐겁게 아이데이션을 펼쳤습니다. 

(신수정) 무역보험공사의 자료조사와 사보들을 뒤져보며 논리적인 접근을 도우며 제작과정을 도왔습니다. 

(김새벽) 기존 수상작들과 카피를 분석하며 아이디어의 적절한 방향성을 찾았습니다.

 

-앞으로 공모전 도전 계획은?

무역보험공사가 발표되기 전과 후에 개인적으로도 팀원들과도 다양한 공모전을 도전했고 무역보험공사 발표 이후에도 적십자, NH농협생명, LH주택공사, 탐앤탐스 공익광고, 경희사이버대학 등 크고 작은 수상소식을 잇따라 받게 되어 무역보험공사 수상 이후 그야말로 축제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졸업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취업준비를 하는 동시에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공모전에 도전해보고자 새로운 팀을 모아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팀장(이건희)인 저를 제외한 둘(김새벽, 신수정)은 디자인 관련 쪽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고 회사생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상자들이 전하는 공모전 수상 노하우>

 1. 가장 기본은 공모전에 대한 조사와 분석

   우선 기본적인 공모전에 관한 조사와 분석을 해서 공감할만한 메시지를 찾아야 합니다.


2. 한 장으로 이야기하고 설득할 수 있도록 쉬워야
   광고는 쉽고 또 쉬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 한 장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야 합니다.


3.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전달하고 있는지 체크
   재미있어야 합니다. 내 광고가 기억에 남고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길 원한다면
   그만큼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가장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전달하고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