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수상자] 2014 대한적십자사 헌혈 서포터즈 6기 활동 대상

장진영 기자

2015.01.20

조회수 5235

“체험참여 공모전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2014 대한적십자사 헌혈 서포터즈
심.장.박.동 팀(용인대 김민철, 배영재, 주만호, 김연주, 김소연)


즐거운 헌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50명씩 헌혈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4 헌혈 서포터즈 6기는 서울, 경기, 강원, 경상, 충청, 전라 등의 지역에서 총 10팀의 학생을 선발하여 지난 2014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였습니다. 활동을 종료한 최우수 평가팀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경기지역 소속인 심.장.박.동 팀(용인대)을 만나 수상소감 및 수상 팁을 들어보았습니다.

● 심.장.박.동 팀은 어떻게 구성된 팀인지 소개해 주세요.
저희는 헌혈 서포터즈 6기 심장박동 팀은 용인대학교 경호학과에 재학 중에 있는 김민철, 주만호, 배영재, 김소연, 김연주 이렇게 5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서포터즈 최초로 헌혈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의 집합소인 전국 15개의 대학을 돌며 저희의 뜨거운 열정을 그들에게 나누어주었고 헌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헌혈 참여 약속을 받아내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또 각 지역 혈액원 14곳 견학 및 31개의 헌혈의 집을 견학하며 전문지식을 갖추는데 온 힘을 집중했습니다.


● 헌혈 서포터즈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오로지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았기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20대! 이 소중한 시간으로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전국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 망설임없이 저희 5명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심장박동 팀 전원이 경호학과인데,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큰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이 되겠네요. 얼굴이 예쁜 것? S라인 몸매? NO! 오로지 튼튼한 두 다리와 필이 충만한 자신감, 이 두 가지가 최고의 준비물입니다. 이것이 990% 준비되어 있었기에 '심.장.박.동'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심장이 멎을 듯한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 사이 거리감 없는 의사소통입니다. 매일 같이 운동시간에 같은 도복을 입고 같은 깃을 잡고 같은 곳으로 매치고 같은 곳으로 발차기를 하는 저희는 서로에게 부끄러움이란 게 다른 팀들에 비해 매우 적었습니다.


●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경험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심장박동의 필살기. "아 이게 바로 심장박동이구나!"라고 모두의 입에서 이구동성으로 외치게 해주었던 그 활동. 바로 광화문 플래시몹입니다.  첫 시작부터 마지막 마무리까지 세부적인 기획은 물론 플래시몹에 참여하게 될 서울지역 20곳의 고등학교 RCY 단원들 섭외, 안무 기획 및 상황 술기 훈련 등등 기타 물품 장비 및 광화문 장소 섭외 등등 쉬웠던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뿌듯했던 부분은 바로 온 국민이 서울에 들르면 꼭 들러보는 그 곳! '광화문 광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매 순간이 마치 롤로코스터처럼 정말 울고 웃고 화내고 쓰러지고의 반복이었지만 저희는 이 난관을 딛고 나아갔습니다.


● 헌혈 서포터즈만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헌혈 서포터즈는 비영리단체로써 기업의 이미지보다는 소중한 생명을 위한 활동이 주로 이뤄집니다. 대학생의 열정을 가지고 봉사에 대한 마음을 담아 활동을 하고 싶다면 헌혈을 홍보하는 헌혈 서포터즈를 강력 추천합니다.


● 헌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을 소개해주세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올바른 정보입니다. 저희들이 헌혈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배운 내용과 헌혈이 주는 기쁨을 대중들에게 전할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또한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서포터즈는 팀 활동이고 단체 활동입니다. 개개인 혹은 각 팀이 전체를 위해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내 자신보다 팀원들을 더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헌혈 서포터즈에서 배운 책임감은 평생 함께 할 것 같네요.

글_ 장진영 기자

 

심장박동 팀이 전하는 서포터즈 활동 및 수상 TIP

1. 자신만의 색깔이 있어야 합니다.
헌혈 서포터즈 모든 팀들은 자신들만의 컨셉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팀과 다르고 톡톡 튀는 특별한 아이디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2.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모든 것을 궁금해 하세요. 모든 것의 답을 구하세요. 그리고 대학생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헌혈 서포터즈로 이뤄내 보세요. '헌혈 서포터즈' 라는 신분으로 여러분이 못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무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