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최사

2018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 주최사인터뷰

조설아 기자

2018.05.03

조회수 14950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정문화팀 전혜란 주임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주최,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주관으로 ‘2018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을 5월 31일까지 개최합니다.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대해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문화기획팀 전혜란 주임님을 만나 자세한 도전가이드를 들어보았습니다.



-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은 매년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모전 소개와 올해 신선될 AI디자인 분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우표 디자인을 다양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1991년부터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지능으로 그려낸 한국의 멋’을 주제로 ‘AI 디자인 분야’를 신설하였습니다. ‘AI 디자인 분야’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시도해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변화를 좀 더 친근하게 국민에게 알리려는 것이며, 올해 김홍도 화풍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내 유명화가의 화풍으로 제2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I-KOREA 4.0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참가방법은 응모자가 ‘한국의 멋’을 주제로 그림 또는 사진을 우선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5월 8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오픈되는 김홍도 화풍 AI 변환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적절한 화풍으로 변환한 후 접수하시면 됩니다. 

응모자가 김홍도 화풍을 선택하고 스타일 조정을 하면 인공지능이 김홍도 화풍을 학습한 후 원본작품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응모자의 원본작품이 김홍도 화풍처럼 변하게 됩니다. 변환은 응모자의 원본 이미지 크기, 동시 접속자 수 등에 따라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변환 작품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응모자의 이메일로도 발송해드립니다. 응모자는 변환작품을 확인하고,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 AI 디자인 분야는 연령에 따른 부문의 제한이 없고, 온라인 접수만 가능합니다.



- 올 해 공모전 일반 부문의 주제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이번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은 일반분야와 AI 디자인 분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일반분야의 주제는 ‘소통과 상생’으로, 응모자는 주제에 맞는 그림을 자유롭게 그려서 제출하면 됩니다. 

응모자는 1인 1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고, AI 디자인 분야와는 중복 응모 가능합니다. 연령에 따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응모할 수 있고, 온라인접수와 우편접수 모두 가능합니다. 



- 참가자들이 사전에 반드시 체크해야할 유의사항이 있다면?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이 타 공모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수상작을 실제 우표로 발행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응모자는 주최측에서 제시한 규격을 준수하고, 작품에 금액을 표시하거나 주제 혹은 부제 등을 기재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제출한 작품은 저작권을 준수해야 합니다.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수상작에 한해 공개검증 기간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공개하고,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지 제보를 받는데 실제로 표절작품으로 판명이 나서 수상을 취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따라서,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순수 창작품을 준비하시는 것이 공모전에 임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유의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수상하게 되면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 수상작품은 추후 어떻게 활용되나요?

이번 공모대전은 AI분야가 추가되면서 기존보다 시상규모가 커졌습니다. 일반분야는 초등, 중등, 고등, 일반부로 나눠서 시상을 하고, AI 디자인 분야는 연령에 제한 없이 우수작품을 선발합니다. 2개 분야에서 총 28명을 선발하여 시상금 1,840만원을 수여하며, 대상 수상작은 심의를 거친 후 우표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모전의 예비 응모자들을 위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우표 속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욱 깊어지고 또렷해지는 우표. 나의 그림이나 사진이 우표로 발행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공모전 수상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소통과 상생에 대해 생각해보고, 4차 산업혁명이 불러 오는 큰 변화 중 하나인 AI(인공지능)을 경험해 보는 것도 재미난 일이 될 것입니다.



글_조설아 기자 


우정사업본부 소개

우정사업본부는 정부기업으로서 전국 3,500여개의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민 여러분께 우편과 예금,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1884년 우정총국 개설 이래 우편물류의 효율화와 우체국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민행복 우정서비스 구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