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제12회 대학(원)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2020.12.08
조회수 20857
[제12회 대학(원)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인터뷰
□ 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_강원대학교 LOC팀
(수상자 / 학생)
● 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강원대 LOC 팀원들 모두 도와서 좋은 결과 나왔다고 생각하고, 많은 도움 주신 지도 교수님이신 김병희 교수님,
CSCAM 최인휴 이사님께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 다양한 공모전 중에서도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참가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전부터 공작기계와 관련 산업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김병희 교수님의 권유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수상작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제안한 공구 마모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상에서 공구 마모의 직접 측정 방식을 제안하였습니다.
기존에 공작기계에서 분리하거나 공정을 멈춰야 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회전상태의 공구 마모를 측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 우리 공모전은 멘토링(산학협력)제도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
이었으며, 멘토링(산학협력)이 얼마나 도움이 되셨나요?
공작기계 산업의 현장은 쉽게 다가갈 수 없기 때문에, 현장 상황을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산업 현장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도출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멘토링(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상황을 이해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공작기계 공모전을 준비하는 예비참가자들을 위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공작기계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멘토링 제도로 현장의 전문가들의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조언과 좋은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도교수)
● 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수상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팀원들의 그동안의 노력이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지도교수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참가 기회를 주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학생들을 지도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요새 대학생들에게는 낯선 공작기계분야에 이번에 수상한 팀원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연구에도 센세이셔널리즘이 만연하는 시대에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이 대한민국의 기간산업 중의 하나인 공작기계분야에
더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통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산학협력(멘토링)을 위해 학생들에게 중점적으로 지도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처음에는 공작기계나 절삭가공이 생소한 팀원들에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친밀감을 불어넣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책으로만 내용을 배워서 가공프로세스를 현상적으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동안 배워 온 학과 전공수업들과 연계하여
공작기계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높아지도록 지도하였습니다.
● 공작기계 공모전에 참가하게 될 지도교수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사태 등으로 인하여 공작기계를 포함한 생산제조기술분야에서 선진국 기술의존도를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정부의 소부장지원제도와 함께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아래서 내년에는 공작기계 및 가공기술에 대한 전승과 계승이라는 과제 하에 IoT, AI, Big data 등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연계된 다양한 공작기계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멘토) CSCAM 최인휴 이사님
● 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젊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나름대로 산업현장의 필요성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즐겁게 멘토링 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인 멘토링 뿐만 아니라, 미래의 산업역군인 공학도로서 갖추어야할 제품의 경제성에 대한 검토를 할 수 있게 엔지니어링 사고의 확장에 역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정답이 없지만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였습니다. 게다가 수상까지 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해마다 멘토를 하다보니 멘토링 스킬도 나날이 좋아지는 듯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협회에 감사드려요.
● 대학원생들인 만큼 멘토링(산학협력)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나요?
그 반대였습니다. 대학원생이 포함되어 있는 팀이었고, 보다 훈련이 더 잘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감안하여 심사를 할 것이니,
조금 더 아이디어 구현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 강조를 하였고, 잘 따라와 준 것 같습니다.
● 멘토링(산학협력)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졌나요?
비대면으로 하니, 미팅 준비할 때 좀 더 충실한 문서를 바탕으로 화상회의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론적인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하여 여러 가능성을 예를 들어주었고, 학생들은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리소스를 모두 동원하여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였습니다.
● 사회 선배의 마음으로 멘토링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가장 전하고 싶었던 가치가 있으셨다면 어떤 부분이
었습니까?
원석 수준의 아이디어를 보석으로 갈고 닦기 위한 작업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피, 땀, 눈물이
모여서 달콤한 과실이 될 수 있음을 느꼈기를 바랍니다.
● 향후 공작기계 공모전에 참가하게 될 멘토들을 위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누군가 적정거리에서 나를 조련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뭐가 뭔지를 잘 모를 때 짠하고 나타나서 그다음으로 무얼 하면 되는지를 알려준다면..... 참가팀들은 이미 목말라있는 그룹입니다. 뭣이 중한지를 한마디만 해줘도 스스로 헤져나갈 겁니다.
※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