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제12회 대학(원)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전은혜 기자

2020.12.08

조회수 20857

[12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인터뷰





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_강원대학교 LOC

 

 

(수상자 / 학생)

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강원대 LOC 팀원들 모두 도와서 좋은 결과 나왔다고 생각하고, 많은 도움 주신 지도 교수님이신 김병희 교수님,

CSCAM 최인휴 이사님께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공모전 중에서도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참가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전부터 공작기계와 관련 산업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김병희 교수님의 권유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작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제안한 공구 마모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상에서 공구 마모의 직접 측정 방식을 제안하였습니다.

기존에 공작기계에서 분리하거나 공정을 멈춰야 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회전상태의 공구 마모를 측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우리 공모전은 멘토링(산학협력)제도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

이었으며, 멘토링(산학협력)이 얼마나 도움이 되셨나요?

공작기계 산업의 현장은 쉽게 다가갈 수 없기 때문에, 현장 상황을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산업 현장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도출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멘토링(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상황을 이해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작기계 공모전을 준비하는 예비참가자들을 위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공작기계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멘토링 제도로 현장의 전문가들의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조언과 좋은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도교수)

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수상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팀원들의 그동안의 노력이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지도교수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참가 기회를 주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학생들을 지도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요새 대학생들에게는 낯선 공작기계분야에 이번에 수상한 팀원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구에도 센세이셔널리즘이 만연하는 시대에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이 대한민국의 기간산업 중의 하나인 공작기계분야에

더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통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산학협력(멘토링)을 위해 학생들에게 중점적으로 지도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처음에는 공작기계나 절삭가공이 생소한 팀원들에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친밀감을 불어넣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책으로만 내용을 배워서 가공프로세스를 현상적으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동안 배워 온 학과 전공수업들과 연계하여

공작기계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높아지도록 지도하였습니다.


 

공작기계 공모전에 참가하게 될 지도교수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사태 등으로 인하여 공작기계를 포함한 생산제조기술분야에서 선진국 기술의존도를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정부의 소부장지원제도와 함께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아래서 내년에는 공작기계 및 가공기술에 대한 전승과 계승이라는 과제 하에 IoT, AI, Big data 등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연계된 다양한 공작기계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멘토) CSCAM 최인휴 이사님


우수상(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젊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나름대로 산업현장의 필요성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즐겁게 멘토링 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인 멘토링 뿐만 아니라, 미래의 산업역군인 공학도로서 갖추어야할 제품의 경제성에 대한 검토를 할 수 있게 엔지니어링 사고의 확장에 역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정답이 없지만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였습니다. 게다가 수상까지 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해마다 멘토를 하다보니 멘토링 스킬도 나날이 좋아지는 듯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협회에 감사드려요.

 

 

학원생들인 만큼 멘토링(산학협력)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나요?

그 반대였습니다. 대학원생이 포함되어 있는 팀이었고, 보다 훈련이 더 잘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감안하여 심사를 할 것이니,

조금 더 아이디어 구현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 강조를 하였고, 잘 따라와 준 것 같습니다.

 

 

멘토링(산학협력)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졌나요?

비대면으로 하니, 미팅 준비할 때 좀 더 충실한 문서를 바탕으로 화상회의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론적인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하여 여러 가능성을 예를 들어주었고, 학생들은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리소스를 모두 동원하여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사회 선배의 마음으로 멘토링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가장 전하고 싶었던 가치가 있으셨다면 어떤 부분이

었습니까?

원석 수준의 아이디어를 보석으로 갈고 닦기 위한 작업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피, , 눈물이

모여서 달콤한 과실이 될 수 있음을 느꼈기를 바랍니다.

 

 

향후 공작기계 공모전에 참가하게 될 멘토들을 위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누군가 적정거리에서 나를 조련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뭐가 뭔지를 잘 모를 때 짠하고 나타나서 그다음으로 무얼 하면 되는지를 알려준다면..... 참가팀들은 이미 목말라있는 그룹입니다. 뭣이 중한지를 한마디만 해줘도 스스로 헤져나갈 겁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