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최사

제4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

김지연 기자

2017.02.14

조회수 11545

"한 장의 사진이 시대를 기록하고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꿉니다"

제4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

 

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언론인의 사표로 존경 받는 故송건호 선생의 이름으로 <제4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을 담당하는 한겨레신문사 기획사업부 문화사업팀 황은하
과장님을 만나 뜻 깊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 제3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시상식 -
 

 

● ‘제4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은 침체된 대학신문에 활기를 불어 넣고 기자정신을 높이고자 언론인의 사표로
존경 받는 고 청암 송건호 선생의 이름으로 2014년 제정하고, 올 해로 4회를 맞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대학생이 촬영한 사진 중 시대 상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을 선정하고 대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6년 이었는데요, 주최측에서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 있을까요?

저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대학생이 바라본 대학 사회나 그들이 2016년 한 해를 어떻게 보았는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입니다. 대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2016년도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긴 사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추후 수상작품이나 우수작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요?

당선된 작품은 시상 후 전시회를 열어 일반 대중에게 소개 될 예정입니다.
전시회에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 외에 시대 상을 잘 반영한 전시작도 선정하여 함께 전시 될 예정입니다.
전시 일정은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이즈 2층에서 개최합니다. 

 

● 공모전 참여방법과 유의사항을 설명해주세요.

공모전 접수페이지 www.songkunhophoto.com 에서 매뉴얼에 따라 접수하시면 됩니다.
유의할점은 합성된 사진은 공모할 수 없고, 반드시 본인이 촬영한 사진이어야 합니다.
응모한 사진이 타인의 저작물을 도용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수상자 자격이 박탈되니 참고 바랍니다.
또한 출품 가능한 작품 수는 최대 3점까지 가능하며 중복수상은 하지 않습니다.

 

● 한겨레신문사가 대학생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행사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한겨레신문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고 신뢰하는 종합일간지’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저희 또한
오랜 시간 대학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그들의 가능성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2014년 <제1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으로 첫 발을 떼었고, 지난 11월에는
<한겨레 사진기자들에게 배우는 포토저널리즘> 이라는 특별 강의도 진행 했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 응모자들을 위한 응원 말씀을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눈으로 직접 보고 기록한 한 장의 사진이 역사를 기록하고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꿉니다.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청암언론재단 소개=======================================================

<청암언론문화재단>(이사장 이해동)은 언론인의 표상 청암 송건호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2002년 설립되었습니다. 청암 송건호 선생은 대학재학 중인 53년에 대한통신사 기자 공채로 

입사해 언론인으로서의 첫발을 떼었습니다. 이어 조선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 주요 

신문사를 거치면서 언론인으로서 정도의 길을 걸었고, 이후 세계 최초의 국민주 신문인 

한겨레신문사 창간을 주도했으며, 한겨레신문사의 초대 회장이 되어 한국 언론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이끌었습니다.

 

청암언론재단은 2002년부터 <송건호 언론상>을 제정하여 신문, 방송, 통신 등 각 분야에서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사회에 대한 공헌을 했거나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언론사나 언론인을

선정하고 매년 시상하고 있습니다. 2016년 제15회는 시민운동과 민간인 학살 문제 해결에 

적극적 활동으로 ‘행동하는 지식인’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며 ‘민족지성’이라고 불렸던 

송건호 선생의 뜻을 잇는 주체성 있는 지성인이라 판단하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김동춘 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