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2017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_중고등부 대상

장소영 기자

2017.11.02

조회수 9232

2017 한글날 예쁜엽서 공모전

 

경남 웅상고 2학년

민태린 학생

 

 

평소 생각을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보세요

2017 한글날 예쁜엽서 공모전 [중고등부]

 

한겨레미디어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17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시상식 및 수상작과 우수작 전시가 지난 10 9일 한글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습니다.

2017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접수 받아 총 2,643점 작품이 접수 되었으며, 수상작과 우수작에 대한 연장전시는 10 16일부터 10 29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울 강남구) 로비에서, 11 2일부터 11 30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세종시 어진동) 로비에서 열렸습니다.

 

 
길거리에 한글로 쓰여진 간판이 거의 없다는 것에서 착안한 민태린 학생의 작품

 

 

-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소감과 주변 반응이 궁금합니다.

먼저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림을 너무 너무 좋아했지만 배움을 시작한지는 고1때부터라 처음에는 조금 늦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나름 열심히 노력을 많이 했어요. 주위에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께서도 많은 칭찬을 주셨습니다. 물론 가족이나 친척분들의 반응은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 2017 한글날 예쁜엽서 공모전에 출전하게 되신 계기는?

학원을 통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공모전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표현이 부족하겠지만 언젠가 한번쯤은 생각해 본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상작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하신 건가요? 덧붙여, 작품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처음 과제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더 극대화시킬까 고민하던 도중 옛날부터 길거리에 한글로 쓰여진 간판이 거의 없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것을 보자마자 조금만 아이디어를 더 보태서 만들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쓰여진 간판과 건물을 어두운 무채색으로 채색을 하고 그것들을 한글로 바꿔 그려놓은 곳에는 색깔을 넣어 더욱 대비가 되게 그렸습니다.

제 그림이 누가 보더라도 빨리 이해를 할 수 있게끔 표현하려는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

 

- 이번 공모전에 출품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아이디어를 처음부터 백지상태로 꾸며 넣으려고 했다면 그 과정이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저는 평소에 조금 고쳤으면 하는 것들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을 바탕으로 해서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이미 이 주제에 대한 그림이 머리 속에 있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민태린 학생이 전하는 공모전 도전 팁

 

1. 무엇을 보았을 때 상상력을 덧붙여 자신만의 것으로 바꿔보세요

2. 여러 매체를 통해서 작품들을 많이 보세요. 저는 아이디어 작품을 관심 깊게 봅니다.

3. 재미 삼아서라도 수상소감을 한번쯤 생각 하세요. 저는 작품에 대한 고민보단 이 수상소감을 작성하는 

    것에 고민을 더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