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제3회 디지털영상·웹툰 공모전_영상부문 대상 수상자

장소영 기자

2017.02.22

조회수 10194

만약 지구가 꿈을 꿀 수 있다면?”

2016 3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디지털영상ㆍ웹툰 공모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행복한 에너지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3한국지역난방공사 디지털영상ㆍ웹툰 공모전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상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은비 씨를 만나

디지털영상 작품 지구의 꿈에 대한 설명과 수상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제3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디지털영상·웹툰공모전 웹툰, 영상부문 대상 수상자와 공사 이기만 부사장(사진 가운데)

 


행복한 에너지 세상 만들기를 표현한 디지털영상 작품 지구의 꿈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이라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 놀라서 머릿속이 하얘져 꿈속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작품보다 좋은 작품,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공모전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제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면서 사회에 한 발자국 더 내딛는 시기인데, 그 전에 무언가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하는 디지털 영상 공모전을 알게 되어 좋은 기회인 것 같아 도전해 보았습니다.

 

수상작품 지구의 꿈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환경오염으로 오염되어있는 지금의 지구. 만약 지구가 꿈을 꿀 수 있다면 어떤 꿈을 가지고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그 지구의 꿈이 푸른 하늘과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는 깨끗한 지구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지구는 많은 화석연료 사용과 그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많이 오염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지구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친환경적인 정보를 쉽게 알려주고 우리가 노력해야 지구의 꿈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작품 제작하면서 재밌는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었다면?

나레이션도 제가 직접 녹음을 했는데, 처음 나레이션을 하는 거라 백 번 넘게 일주일정도 걸쳐서 틈틈이 여러 가지 버전으로 녹음을 했었습니다.

그 때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나레이션이 괜찮은지 하나하나 들려줬는데, 모두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마지막이라고 결심하고 녹음했던 힘든 과정이 제일 기억이 남습니다.

 

행복한 에너지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작품화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저의 큰 틀이 되는 것은 쉽게 다가가자였습니다. 그래서 동화 같은 이야기를 하길 원했는데, 저희 대학교 졸업작품 기간과 겹치고 아무래도 시간이 많지 않다 보니 비슷한 이야기 속에 차별화를 찾는 것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작하는 기간 동안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듯, 지인들의 독특한 생각을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최은비 씨가 생각하는 행복한 에너지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행복한 에너지 세상이란 사람, 동물구별 없이 누구나 부담 없는 세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진 중 북극곰 한 마리가 작은 얼음 조각 위에 혼자 서있는 사진을 볼 수 있는 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점점 녹아 북극곰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사진이라고 합니다.

많이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사람이 사용하는 에너지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행복한 세상보다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장소영 기자

 

<도전자들을 위해 작품 제작 및 수상 TIP>

 

1. 생각의 전환을 하면 같은 주제더라도 더욱 재밌는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2. 주제의 중심이 되는 소재를 명확하게 정해 그에 맞는 내용으로 꾸미면 더욱 풍부한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3. 작품을 만들기 전 아이디어들과 자신의 생각들을 휴대폰이나 글로 적어 정리를 한 후 계획을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