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직접 조언 얻어가며, 아이디어 기획 및 제안”

듀폰코리아, 2015 듀폰 안전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듀폰코리아(대표 박흥식)는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환경 개선에 대한 듀폰의 역할 제안을 주제로 ‘2015 듀폰 안전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같이 생활하는 공공시설이나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과 역할을 제안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고려대 ‘움직이면 쏜다’ 팀의 심성영 ‧ 박필근 ‧ 김태연 님을 만나 수상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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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솔루션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 학생팀 심성영님 PT모습.

● 2015 듀폰 안전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어떤 아이디어인지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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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일상 속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는 승강기 중 5%의 비율에 불과하지만 승강기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사고 발생 시 대부분 중상/사망에 이를 만큼 위험성이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 어떤 솔루션을 제시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고 원인은 기계 결함이 아니라 대부분 이용자 과실이었고 결국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인지부재군과 행동부재군으로 나누어 인지부재군에게는 에스컬레이터의 위험성과 안전수칙을 인지시키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행동부재군에게는 행동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는 특정 이유를 해결해주는 아이디어였습니다.

● 아이디어를 발굴하시거나, 기획서를 작성하시면서 팀이 겪었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주제가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 환경 개선’이었는데 우리의 일상 속 안전에 관한 것이라 접근하기 쉬운 듯 보였으나 개별 집단과 듀폰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야 했기 때문에 주제를 선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 세 명 모두 이번 주제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서 솔루션이 실현 가능한지, 실제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 어려운 과정은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저희는 듀폰, 안전 관련 기관, 관련 업체들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면서 공모전을 진행해왔던 것 같습니다.

메일을 보내고 전화문의를 하는 등 직접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었던 것이 솔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항상 저희 자신이 안전 환경에 처한 사람의 입장이 되어 안전 환경을 개선하였을 때 ‘정말 우리도 안전해 질까?’, ‘우리도 지킬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 가치판단 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수상자님께서는 향후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듣고 싶습니다.

심성영 : 저는 4학년이라 아무래도 취업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전공이 경영이기도 하고 진로를 마케팅이나 기획 쪽으로 설정하고 있어서 공모전도 하고 열심히 배우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박필근 : 1년 동안 마케팅공부를 해보면서 여러모로 도전을 많이 해봤고 그 결실이 듀폰공모전에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전공은 마케팅과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1년 동안 쏟아 부은 열정 하나만큼은 소중한 기억입니다. 이러한 도전의식을 바탕삼아 진로를 개척하고 노력해 졸업할 때에는 스스로가 당당하고자 합니다.

김태연 : 현재 고려대학교의 실전마케팅학회 KUDOS에서 다양한 실전 경험과 학회 내 세션을 통해 마케팅을 배우고 있습니다. 졸업까지 한 학기가 남아, 올해 여름까지는 학회활동과 학업에 매진할 것 같습니다.

글_백지혜 기자

TIP. ‘움직이면 쏜다’ 팀이 전하는 수상 노하우

1. 공모전 주최 기업을 꼼꼼하게 분석하세요 : 일반적인 기업의 공모전은 고객 분석이나 소비자 인사이트가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듀폰 공모전은 특히 주최자인 듀폰의 비전과 제품들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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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원 구성이 중요합니다 :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로 다른 특성의 팀원이 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틀을 잡고 논리를 구성하는 사람, 창의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가치판단을 하는 사람.

이렇게 모이면 시너지를 잘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디자인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 좋습니다. 물론 이 역할은 고정된 역할이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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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창의적인 솔루션도 좋지만 문제가 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 :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정하고 그 문제가 나타나게 된 원인이 명확해질수록 솔루션의 가치가 증대됩니다.

▷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 학생팀 심성영 ․ 박필근 ․ 김태연님 시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