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상자

2018 제5회 디지털영상·웹툰 공모전

장소영 기자

2019.03.04

조회수 10234

2018 디지털 영상웹툰 공모전 수상자 인터뷰

 

영상부문 대상

김경환 님

 

에너지전환, 집단에너지 효과, 에너지 절약

2018 한국지역난방공사 디지털 영상웹툰 공모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5회 디지털영상·웹툰 공모전을 실시하고 지난해 112일까지 작품을 모집했습니다.

공모부문은 디지털영상과 웹툰 2개 부문에서 시상식을 마친 이번 공모전에서 영상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경환 님을 만나 공모전 도전과정과 가이드를 들어보았습니다.

    

 

> ‘필요한 만큼이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경환 님

    


> 영상부문 대상 수상작 ‘필요한 만큼 (김경환 作)
 

필요한 만큼이라는 제목의 작품 소개와 준비과정의 어려움은?

우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우리나라 공익광고의 역사와 첫 시작을 함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약 30년 동안 수많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나왔어요. 그 광고들을 하나하나 보는 것부터 굉장히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민하던 중 광고영상을 통해 지금껏 해왔던 말을 얼마나 더 창의적이게 표현할까?’는 더 이상 힘들다고 판단했고,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내용을 담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생각을 바꾸어 나온 아이디어가 더 이상 아끼자, 쓰지 말자 등의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필요한 만큼만 쓰면 이미 절약은 성공했다.”

영상 콘셉트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영상에 관심이 많아 영상제작에 어려움이 없었고, ‘내 삶 살기라는 이름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친누나가 내레이션을 더해주니 영상의 퀄리티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영상 공모전에 도전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너무 새로운 연출과 기법을 담기 위해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본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모든 공모전은

대부분 대졸 이하의 사람들이 모여 꾸려 나가는 젊음이 담겨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서툴러도, 다소 퀄리티가 낮아도 담고자 하는 아이디어에 시간과 노력을 더 쏟는다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올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마지막 대학생활을 하며 홀로 총 4개의 공모전에 참여를 했는데요. 대부분 1주일 아이디어 구상, 3일 작품제작으로

제작단계는 최소한으로 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입상을 하였고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대상까지 받아 너무 영광입니다.

 

앞으로 어떤 진로와 방향으로 활동하실 계획인가요?

영상을 포함한 광고제작을 좋아하고 대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광고대행사에 취업을 하는 게 목표였으나, 좀 더 어려운 길을 택하여 작은 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배운 것들을

모두 활용하는 일이기에 가슴 벅차게 진행 중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공모전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광고홍보과를 진학하면서 늘 공익광고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졸업을 하면서 졸업 논문도 공익광고를 주제로 진행했을 정도죠.

한국지역난방공사 또한 대한민국의 공익을 위해 선도하는 공사이며, 공모전의 주제 또한 에너지 절약이라는 공익성이 짙은 내용으로

출발되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자신도 있고, 좀 더 관련분야에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본 공모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상소감은?

3년간 휴학하며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기 위해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복학하며 공모전을 준비하는데, 수년 만에 다시 하려고 하니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여러 시도와 노력 끝에 이런 큰 상을 받으니 너무 기쁘네요.

 

어려운 내레이션을 흔쾌히 맡아 녹음해 준 친누나와 영상 제작에 도움을 준 남서울대 광고홍보학과의 친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_장소영 기자

 

 

대상 수상자가 전하는 영상공모전 수상 팁

 

1. 참여에 의미를 주세요. 참여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고민하지 말고 눈에 띄는 공모전이 있다면 일단 참여하세요!

2. 공모전은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로 각자의 능력으로 상호보완하며 도와줄 수 있는 팀원이 있다면 좋겠지만,

    ​나의 부족한 점은 공모전을 준비해 가는 과정에서 배운다면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