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최사

제30회 전국향토문화 공모전

백지혜 기자

2015.07.29

조회수 11657

지역 향토문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공모전 담당자 Interview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경동)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국사편찬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30회 전국향토문화 공모전이 진행됩니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 주관하는 한국문화원연합회 기획총괄팀 이유진 담당자님을 만나 공모전 준비요령을 들어보았습니다.

 
  - 2014.10.28.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 문화원의 날 기념식 29회 향토문화공모전수상자

올해 30회째 개최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공모전입니다. 개최목적은 무엇인가요?

전국향토문화공모전은 1986년에 시작되어 금년에 3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문화의 근간인 향토문화의 체계적인 연구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전국 각지의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하여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향토문화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가 반영돼 있습니다.

 

어떤 주제로 진행 되는지 소개해 주세요.

공모전의 주제는 각 지역에 기반을 둔 인물, 사상, 지리, 문화, 역사 등 인문·민속·지역학 관련하여 지역과 연계된 모든 소재를 망라합니다. 다시 말해 모든 응모작과 해당 지역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향토문화 공모전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공모전의 주요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마감은 오는 8월 말(8.1~31 접수)까지입니다. 시상은 108일 울산에서 개최되는 문화원의 날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최고상은 향토문화논문 부문 대상에 국무총리상이 주어집니다.

각 부문별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등 모두 8편을 시상하며 상금은 대상 5백만원 등 총 15백만원이 주어집니다.

향토문화논문, 향토문화콘텐츠, 향토문화수기 총 3부문으로 진행되는데요, 각 부문의 특징을 알려주십시오.

향토문화논문 부문은 지역의 역사, 민속 등 향토문화 관련된 연구 논문으로 제출하여야 하고, 향토문화콘텐츠 부문은 향토문화를 주제로 스토리텔링 한 시나리오,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등(애니메이션, 만화, 웹툰, 다큐멘터리)로 제출해야 합니다.

향토문화수기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되었습니다.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향토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거나 체험한 이야기 등으로 제한 없이 수필, 일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출 가능합니다.

 

공모전 준비 및 응모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나요?

공모전은 최근 3년 이내, 공모 규정을 위반했거나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는 응모할 수 없습니다. 향토문화수기 부문은 반드시 청소년(19세 미만)들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 두세요.

작품 접수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작품 접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공모전 사이트(www.contest-kccf.or.kr)의 접수하기 코너로 출품하며, 오프라인 접수는 우편을 통해 공모전 운영 사무국으로 작품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오프라인 접수의 경우 반드시 작품과 함께 접수신청서를 함께 작성하여 제출해 주셔야 합니다. 특히 마감 당일 도착된 작품에 한해 접수를 하오니 늦지 않게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사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수상을 위한 간단한 팁을 소개해주세요.

향토문화공모전에서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자료의 발굴, 철저한 문제의식, 우리지역의 특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입니다.

향토문화는 전 지역이 연구나 작품주제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지역 고유의 문화와 지역성을 기본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것에 대한 이해가 적은 작품들의 제출이 자주 보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작품들이라도 해당 지역 향토의식이 적으면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습니다.

물론 형식과 구조도 중요하지만 지역 고유의 새로운 자료, 성실한 자세, 향토자료의 발굴 성과, 종합적 해석이 중요함을 수상을 위한 팁으로 강조하고 싶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_백지혜 기자

< 한국문화원연합회 소개 >

한국문화원연합회는 1962년 전국의 78개 지방문화원을 회원으로 출범하였습니다.

1994년 지방문화원진흥법(법률 제718)이 제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하도록 하였습니다. 2015년 현재 광역자치단체에 16개의 시도연합회와 전국에 229개의 지방문화원이 있습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홈페이지 : www.kc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