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최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15 제3회 편한일터 디자인 공모전

전은혜 기자

2015.04.28

조회수 11611


장애인 고용을 위한 편한 일터 만들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15 3회 편한 일터 디자인 공모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은 장애인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취업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2015 3회 편한 일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장애인은 물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의 담당자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창출부 최영철 대리님을 만나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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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애인에게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고용을 보장받거나 유익하고 생산적이고 보수가 보장되는 직종에 종사할 권리가 있다.”

- 장애인 권리 선언 (The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Disabled Person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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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어떤 활용을 하는 곳인지 안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공단은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주의 장애인 고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있어 진정한 복지는 물질적인 지원 뿐 아니라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취업을 알선해주거나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주에게 혜택을 주어 장애인 고용을 더욱 증진시키도록 장려하는 것이 공단의 주요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제가 장애인 고용을 위한 편한 일터 만들기입니다. 공모 주제와 분야에 대해 참여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세요.

공단에서는 장애인들이 근무하기 편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위해서는 편안한 근무여건이 조성되어야 가능하며, 이를 위한 환경, 건축물, 실내 공간 등과 일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 가구, 보조기구 등 모든 범주가 편한 일터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의 보편적인 주제와는 다르게 해마다 지정되는 주제에 맞춰 제안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건축부문의 주제는 소호(SOHO)’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또는 SOHO로 이루어진 커뮤니티를 계획하는 것입니다. SOHO란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이 복합되어 있는 가택 근무 형태로 소규모 사업을 하는 개인 자영업자들의 근무 형태를 말합니다.

최근에 장애인들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한 업무분야에 취업합니다. 외부활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이 재택근무 형태로 다수 채용되고 있는 이런 흐름을 반영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참신한 개념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이 근무하기 편리한 공간을 제안해 주시면 됩니다.

제품부문의 주제는 편한 생활, 편한 미래이며,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인 약자와 비장애인의 생활, 여가, 일에 관련된 불편함 해소 및 개선 그리고 지속 사용한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주제에 대한 이해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해 주제설명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응시 자격이 궁금한데요. 부문에 따른 차이가 있나요?

응시 자격은 개인 또는 2인 이하의 팀으로 학생, 일반인 모두가 참여 가능하고, 부문별 교차지원도 가능합니다. , 총 제출 작품 수는 두 작품 이하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거나 장애인이 포함된 팀이 참여할 경우 가산점을 주고 있으며, 이 중 최소 한 작품 이상, 우수상 이상의 수상이 가능하도록 하여 장애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응모일정 중 예비심사 후 워크숍, 본심사 순으로 진행되는 사항이 특이합니다.

예비심사는 1차 심사에 해당하며 A3크기의 작품이미지를 제출하면 예비심사 통과자를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발하게 됩니다.

이후 예비심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여 장애인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도모하고, 주제에 관한 세부적인 이해, 그리고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워크숍을 거친 후 본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됩니다


 

향후 수상된 작품들을 활용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입상작 활용 시에 작품에 수상자의 이름과 공모전 수상작품임을 명기하여 장애인 고용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나 외부의 공익적 목적을 위하여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그리고 공단과 관련된 보조공학기기 업체에서 출품작에 대한 제품화 및 상용화 추진 시 디자이너와 업체 간의 연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예비 응모자들을 위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이해를 통해 제안된 디자인들은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세상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데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_전은혜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창출부 소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창출부는 사업주들의 장애인 고용이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라는 제도를 통해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을 기반으로 장애인 고용 기업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애인 고용을 통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취업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편한일터 컨설팅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기관으로써 장애인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건축물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