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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2025 공모전 10,042건 이상 시행
2025.11.28
조회수 287
■ 씽굿 빅데이터로 본 ‘2025 공모전’ 통계 스토리
올 한해 공모프로그램 10,042건 이상 시행
‘AI’ 테마 주도 … 취업특전 공모전 504개
2025년 한 해 동안 씽굿에 등록된 공모전 관련 데이터는 어떤 흐름을 보여줄까요? 지난 2024년 11월 28일부터 2025년 11월 27일(통계분석 기준일)까지 씽굿 사이트에 등록된 모집 정보는 총 10,042건이었습니다. 이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공모전 통계의 주요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글_이동조 전문기자(공모전 코칭전문가)
* 공모프로그램 총 10,042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 유지
2025년 총 등록 프로그램은 10,042건으로, 2024년 총프로그램 수(10,384건)와 비슷한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중 순수 공모전은 5,351건이었습니다.
2025년 공모전의 핵심 키워드는 AI, 콘텐츠, 체험, 교육, 지역, 청년으로 요약됩니다. 단순한 상금 경쟁을 넘어 역량 성장과 실전 프로젝트 중심의 생태계로 변화하는 추세가 확인되었습니다.
대외활동은 2,64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모집 명칭에서 ‘서포터즈’(679회), ‘대학생’(366회), ‘청년’(243회), ‘교육생 모집’ 관련 단어가 고빈도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대외활동 특징은 단발성 수상 구조보다 성과 중심 장기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청년 세대와 함께 브랜드 공동 제작(Co-Creation) 흐름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은 2,04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175회), ‘교육생’, ‘개발자’, ‘과정’, ‘프로젝트’ 등이 반복 등장합니다. 이는 단순한 경쟁형 실무 역량 강화·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구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이 채용 파이프라인이자 현장형 실험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2025 공모전 명칭 키워드 베스트: ‘AI’가 압도적 1위
올해 공모전의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키워드로 ‘AI’, ‘콘텐츠’, ‘청년’, ‘교육’, ‘개발자’, ‘숏폼 영상’, ‘서포터즈’ 등이 두드러졌습니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에서 벗어나, 실제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 중심,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그리고 미디어 기반 창작 중심으로의 변화가 뚜렷했습니다.
<2025 공모전 명칭 키워드 순위>
1. ‘AI’ 508회
2. ‘영상’(351회)
3. ‘콘텐츠’(303회)
4. ‘숏폼’(210회)
5. ‘사진’(173회)
6. 기타 : ‘전국’, ‘프로젝트’, ‘활용’, ‘디자인’ 등
* 공모전 주최기관: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확대
2025년 공모전 주최기관 유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공모전을 주최했습니다. 이는 지역 콘텐츠 발굴 및 지역 균형 활성화를 목표로 한 공공 주도형 공모전이 더욱 확대되는 흐름을 입증합니다.
이어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은 약 24%로 2위를 차지했으며, 경제·사회 문제 해결형 공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AI·ESG·지역 상생과 같은 국가 정책 키워드가 공모 과제 내용에 반영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대학·재단·협회가 18%로 3위를 기록하며, 청년 참여 중심의 실무형 공모전이 증가했습니다. 단순 수상 구조에서 벗어나 교육·프로젝트·서포터즈형 장기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업 영역에서는 대기업·중견기업(15%), 중소·벤처기업(7%)이 참여 비중을 보였는데, 기업 공모전은 주로 영상·콘텐츠·제품 아이디어·브랜드 캠페인형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2025년 공모전 주최기관 유형>
1 지방자치단체 3,213건(32%)
2 중앙정부·공공기관 2,410건(24%)
3 대학·재단·협회 1,808건(18%)
4 대기업·중견기업 1,506건(15%)
5 중소·벤처기업 703건(7%)
기타 언론사·병원·개인·해외기관 등 402건(4%)
* 공모전 분야: ‘기획/아이디어’ 1위 등극
2025년 공모전 분야 데이터 분석 결과, ‘기획/아이디어’ 분야가 18.5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제작 능력을 넘어 문제 정의 능력과 논리적인 기획력을 요구하는 주최 측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전통적인 강자인 디자인(17.20%, 2위) 분야는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그 뒤를 영상/UCC/사진(14.83%, 3위)이 바짝 추격하며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성장을 입증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광고/아이디어(13.15%, 4위)와 마케팅/홍보(11.75%, 5위) 분야가 나란히 TOP 5에 진입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공모전이 단순한 스펙 쌓기를 넘어 ‘실제 기업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실전형 인재 검증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025년 공모전 분야 현황>
1 기획/아이디어 1,858건(19%)
2 디자인 1,727건(17%)
3 영상/UCC/사진 1,489건(15%)
4 광고/아이디어 1,321건(13%)
5 마케팅/홍보 1,180건(12%)
기타 (총 18개 분야) 2,467건(25%)
올 한해 공모전 요강에서 ‘취업 특전’을 명시한 공모전은 총 50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직원 채용’이 있는 공모전은 123건이었고 ‘인턴 채용 기회’는 325건,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은 26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5 공모전 취업 특전 현황. 504건(특전내용은 복수)>
· 정직원 채용 123건
· 인턴 채용 325건
· 입사 시 가산점 269
한편, 2025년 공모프로그램의 참가 자격은 대부분 ‘일반인·제한 없음’이 주류를 이루고, 대학(원)생 그룹이나 초중고 학생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 공모전이 활발해지면서 ‘지역민 대상’이나 ‘지역 제한’을 두는 공모전이 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