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수상전략] 4~5월 도전! 체험참여 공모전 지원전략의 모든 것

편집부

2016.03.30

조회수 19163




대외활동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4월과 5월이 되면 다양한 젊은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참여 공모전들이 쏟아집니다.
현장에서 행동하고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기업 마케터 활동이나 서포터즈, 리포터, 홍보대사, 블로거, 체험단 등 체험참여형 공모전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를 계획하는 ‘아웃캠프족(OutCampus)’을 위해 씽굿이 도전해 볼 대외활동 30선을 선정하고 체험참여 공모전의 지원전략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글_이동조 기자 

 


대외활동 인턴십과 다른 점

대외활동이라고 하는 체험참여형 인재선발 공모전은 인턴십과는 달리 학교생활과 병행하며 짬짬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선발방식은 공모전 형식과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참여형 공모전들 역시 다른 일반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우수 활동자들에게 다양한 인턴기회나 취업특전, 시상금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실무능력을 배우고 기업이나 기관을 체험할 수 있어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계속되는 대졸 취업난으로 인해 공모전 열풍과 함께 다양한 캠퍼스 외부활동을 통해 경력관리에 나서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은 궁극적으로 취업을 위한 경력관리의 목적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순수하게 자신이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를 경험하기 위해 지원하는 대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기업 현장이나 국가공공 기관 실무경험

평소 관심은 있지만 대학생이라 쉽게 접하지 못했던 기업 현장이나 국가공공 기관의 실무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다양한 체험참여 공모전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때론 기업이 진행 중인 제품·서비스에 대한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고, 마케팅 프로모션 등 프로젝트별로 해당 팀의 실제 업무에 참여하거나 국내외 견학도 가능합니다.

또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의 조언과 실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대학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이외에 캠퍼스 밖 대외활동을 통해 진로나 관심분야에서 폭넓은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학교가 다른 대학생끼리 같은 관심분야에 대해 이야기하고 현업 종사 선배들로부터 직업 취업고민이나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참여형 공모전 경험, 취업에 좋은 스펙

특히 사회 속에 뛰어들어 쌓은 참여형 경험은 실무적인 현장 스펙으로 인정받아 취업시 남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졸업 후 취업 준비를 대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학 재학기간 동안 다양한 기업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참여형 프로그램들의 종류는 ▷기업 마케터 활동 ▷서포터즈 ▷홍보대사 ▷국토대장정 ▷해외 문화탐방대 ▷기업 아이디어 기획단 ▷환경탐사 또는 봉사대 활동 ▷기업 모니터 요원 ▷브레인팀 ▷프로슈머 ▷고객평가단 ▷리포터 및 학생기자 등 형식이나 내용 활동기간들이 매우 다양합니다. 

이런 공모전은 대부분 ‘활동형 인재선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공통점이기 때문에 학구파보다 성격이 외향적이고 인간관계에 적극적이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스킬을 가지고 있는 액션형 젊은이들에게 유리합니다.

다양한 체험참여 활동에 선발되면 주최사가 제시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거나 기관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합니다.

캠페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미션 수행

기업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사용·체험함으로써 문제점 및 보완점 등을 확인하여 제품에 반영하는 보고서를 작성·제출하거나 특정 마케팅이나 홍보 주제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이고 당찬,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어 마케팅이나 홍보 활동에 많은 도움을 얻기도 합니다.

나아가 대학생 마케터들의 경우 기업의 미래 고객인 대학생들을 쉽게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로 의미가 있습니다. 체험참여 공모전 프로그램 자체가 회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인 셈입니다.

활동비, 시상, 인턴십이나 취업혜택 등 특전

기업들은 선발된 학생들의 보다 나은 성과유인을 위하여 매월 소정의 장학금(활동비)를 지급하거나 활동우수자에게 인턴십 기회나 입사 지원시 가산점 등 우대혜택을 제공, 보상체계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활동 우수자 해외연수를 실시하거나 기업주최 각종 행사시 우선 참여권 부여, 리포트에 대한 전문가나 실무자의 피드백 평가, 제품이나 서비스 증정 및 무료 체험이나 할인 혜택을 보장하기도 합니다.

대학생들의 관심은 높고 인기 대외활동은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주최사 인지도가 낮거나 특전이 적은 경우 경쟁률이 낮아 다음 도전 기회를 얻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러한 대학생 대외활동에 참가하려면 당연히 높고 낮은 경쟁의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차별적인 지원서가 필요합니다.

“선발되는 지원전략 따로 있어”

경쟁률이 높은 대외활동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기 위한 노하우는 무엇일까요? 대학생 마케터나 블로거, 학생기자 등 대외활동의 심사위원들은 “여전히 대학생들의 지원서나 지원전략이 세련되지 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합니다.

성의없는 지원서도 많고, 자기표현도 서투르고, 지원할 곳에서 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열심히 하겠다는 내용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지원서는 채택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취업지원 전략도 마찬가지겠지만 각종 지원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요소, 두 가지를 우선 기억해 두시면 지원서가 선택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첫째, 내 장점이나 내가 잘하는 것에 매몰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지원할 곳이 어떤 곳이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떤 사람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충분히 검토 정리한 후 내 장점과 지원할 곳의 니즈가 두근두근 반응하는 요소들을 끄집어내 자기소개를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자기소개서나 경험을 통해 과거와 현재만 보여주지 말고 ‘참여하게 되면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고 할 것인지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계획표를, 즉 미래를 생생하게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나를 뽑아주면 활동기간 동안 구체적으로 뭘 할 것인지 충분히 생각한 후 아이디어, 계획안 리스트를 작성해 함께 첨부하면 좋은 인상을 전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의 성실성과 열정이 전제

구체적으로 체험참여 공모전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실성과 열정을 두루 갖춘 트렌드 리더임을 잘 어필해야 합니다.

활동기간이 적게는 3개월에서 1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꾸준한 활동이 가능한 학생들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대학생들은 선발 후에 이름만 올릴 뿐 처음부터 아예 활동에 불참하거나 활동기간 중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 주최사를 곤혹스럽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주최기관의 우려를 사전에 씻어주는 게 지원자들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 되는 셈입니다.

이외에 관련 분야나 활동사항들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하며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창의력이 뛰어난 대학생임을 지원서에 잘 소개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메시지를 다양한 형식과 결합하여 톡톡 튀게 표현할 수 있는 자기 PR능력이 있다면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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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참여 활동 공모전 지원 전 자가체크 포인트

1. 주최사 및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 있는가?


2. 주최사의 선발 목적과 수행하게 될 미션을 충분히 검토하였는가? 


3. 블로그 운영 등 SNS 커뮤니티에 능통한가?


4. 활동 홍보 관련 현장 취재, 글쓰기 가능한가?


5. 동영상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가?


6. 기존 기수나 앞으로 진행할 주요 활동내용과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가?


7. 주요 경험, 스킬에 대한 자질과 연관성 체크


8. 활동기간과 대학생활의 병행에 문제가 없는가?


9. 활동계획표나 활동아이디어를 정리했는가? 

10. 시간과 열정투자 대비 효과나 진로나 인생의 도움을 검토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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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참여공모전의 성공전략은 결국 자기소개를 바탕으로 한 지원서를 제대로 잘 작성하는 것입니다. 첫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 기존 활동경력과 책임감 등을 중심으로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최기관 성격과 미션내용 충분히 이해

이를 위해서는 주최사의 성격이나 미션내용에 따라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주최사 입장에서 제격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인재상은 ▷ 트렌드 왓쳐 ▷ 창의적인 아이디어꾼 ▷ 카페나 블로그 운영에 경험 있고 자신 있는 젊은이입니다.

또한, ▷ 콘텐츠(글 잘 쓰고, 사진이나 영상 잘 찍고, 편집기술도 있고) 생산에 경험 있고 유능한 젊은이 ▷ 명예기자나 학생기자 활동경력이나 취재, 인터뷰, 기사작성 등이 가능한 젊은이 ▷ 마지막으로 책임감과 열정이 느껴지는 젊은이 등입니다. 

선발자의 입장에서 심사를 할 때 핵심 평가기준은 첫째, 이 지원자가 활동할 부분에 대한 자질, 능력, 경험 등을 가지고 있는가?

둘째, 앞으로 진행하게 될 블로그 활동, 온오프 홍보, 취재 등 커뮤니티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적극성과 함 할 수 있는 팀워크 등이 드러나 있는가?

셋째로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홍보활동에 창의적이고 참신한 능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아이디어 꾼인가?

넷째, 책임감 있고 건강한 사고를 지니며 타의 모범이 되고 리더십과 열정이 있는가? 등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주최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평가기준에 맞추기 위해 지원자들은 “자신이 바로 그런 인재라고 이해시킬 수 있느냐”입니다. 다시 말해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색다르고 튀게 보여주기,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말보다는 성과를, 무엇보다 능력이 있다고 글로 강조하기 보다는 실제로 자신이 행한 사진촬영, 광고제작, 블로그 운영, 학생언론기자 작성기사, UCC영상작품, 활동계획 아이디어’ 등 효과적으로 제시하면 뽑힐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