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대공사]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희망원정대"

신은실님

2016.06.08

조회수 12198


대외활동에 도전하여 멋진 꿈을 그리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신은실 씨.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10여 년 전 정말 친한 친구들이 가는 대학에 따라서 갔습니다. 그냥 그렇게 그럭저럭 대학생활을 시작하다 제 자신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 눈에 들어 온 것이 국토대장정. 언젠가는 꼭 한번 해 보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내게도 하고 싶은 것이 생기다니.

 

갑자기 설레이고 가슴이 쿵닥쿵닥 뛰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설레임이라는 감정이 있었다니. 스스로 감탄해 하며 국토대장정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기업체들이 대학생들의 열정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처음 가는 국토대장정.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그 때 고 박영석 대장님께서 이끄시는 희망원정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꼭 가고 싶었습니다. 희망원정대라는 목표를 가지고 제가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과 체력테스트에서 통과해야 합니다. 이렇게 뽑혀서 오는 친구들은 얼마나 멋진 친구들일까? 아직 대원은 아니었지만 미래에 만날 동기의 대원들을 생각하며 날을 지새우기도 하고 선배들의 서류면접 팁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내일이 기다려지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제가 얼마나 이 국토대장정을 가고 싶은지 간절함을 심사위원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간단명료하게 저만의 소신을 마음껏 펼쳐보았습니다. 그렇게 서류를 제출하고 합격하여 면접을 보았습니다.

 

체력테스트는 오래달리기로 최선을 다해서 뛰었고 면접은 지원동기와 대원으로서의 역할 등을 물어보셨습니다. 이 또한 제 소신을 명확히 밝혀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게 최종합격이 된 이후, 저는 희망원정대 대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열정이 저를 희망원정대로 이끈 것이었습니다.

 

그 전에 운동을 포기하고 좌절감을 크게 느꼈던 저였지만, 희망원정대 대원으로서 활동을 하며 내가 노력하고 생각하고 간절히 바란다면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성공의 경험은 다른 성공의 경험을 낳게 하였고 저는 항상 성공하는 연습을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원정대 안에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다채로운 경험들을 한 친구들과 함께 교류하며 저 자신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425일 원정대에 참여하는 동안 전에는 갖지 못했던 나와의 시간을 가지며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마음으로 새겼습니다.

 

그 이후, 저의 인생은 180도 달라져 있었습니다. 저의 생각이 달라지니 제 인생 또한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며 열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 에너지는 저의 주위사람들에게까지도 전해졌습니다. ‘건강 전도사라는 꿈이 생기며 어린 시절 포기했던, 담을 쌓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체육관련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친구 따라 다녔던 대학에 자퇴서를 제출하고 체육학과에 새로 입학하였고, 늦은 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 총학회장 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 대내외적인 활동을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하였습니다. 지금은 제가 원하던 제가 꿈에 그리던 체육지도자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항상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 때, 고 박영석 대장님께서 항상 말씀 하신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되 뇌입니다. 그리고는 항상 선택합니다.

도전이라는 키워드로요.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할 일이라면 하고서 후회하는 게 낫다는 것. 그래서 항상 앞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달리다 보면 중간 중간에 마주하는 기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대학생의 대외활동은 대학생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그립고 가끔씩 즐거운 추억으로 회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권을 제대로 누리는 친구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자신의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서 주저하지 말고 대학생들만의 특권인 대외활동에 당차게 도전하여 멋진 꿈을 그리는 친구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국토대장정 참여 당시의 모습